[6.1 박은경님]
철학, 창업의 씨앗이 되다.

인터뷰 일정: 2020.8.13.목요일 11시

by 반한나
"저만의 단단한 철학을 창업으로 싹 틔우고,
그 꽃을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철학으로 쌓아올린 창업의 꿈, 박은경님 인터뷰


SE-6844bae5-5e66-44e3-a25e-f755b3b4ba50.jpg 2차 인터뷰까지 빛내주신 은경님 (분위기 대박...)


늘은 저희 인터뷰 최초로! 비가 오지 않았어요. 아-주 화창하고 맑은 날이었답니다. 저는 이런 파란 하늘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너무나도 설레는 아침이었어요. 그 마음 그대로 인터뷰 현장으로 도착했답니다. 마침 이번에는 저희가 먼저 도착해서 여유롭게~ 인터뷰 준비도 할 수 있었어요. 오늘은 너무 컨디션도 기분도 좋은 날이랍니다. 이런 뽀송뽀송한 하늘과 구름 아래, 밖에는 무더운 여름이고 안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아메리카노라니! 이런 행복이 또 어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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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오늘의 완성은 날씨가 아니라,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저희 <듣다 청춘> 멤버들과 세 번째 인터뷰 주인공님이신 은경님을 뵙는 날입니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특히 더 좋은 기운으로 인터뷰를 진행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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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늘 빛 보소. 너무나 아름다운 색감. 역시 아이폰ㅋㅋ

오늘의 카페는 역시 1차 인터뷰와 동일한 장소,

감성과 설렘이 살아 숨쉬는 <대화의 장>



1차 인터뷰가 은경님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다루고 있엇다면, 2차 인터뷰는 은경님의 미래를 다룰 것입니다. 아마 미래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 추상적이고, 불확실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자유롭게 꿈을 그리어가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은경님의 간략한 소개인터뷰 원칙과 목적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박은경
나이: 23세 (1999년생)
학교/학과: 경북대학교 컴퓨터 학부
가치관, 좌우명: 딱히 정해둔 바가 없음.
소망: 30살 전까지는 하고 싶은 일은 하고, 하기 싫은 건 하지 말자


<인터뷰 원칙>

1. 무례하지 않기

2. 사적으로 흘러가지 않기

3.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요약하기

4. 편안한 대화를 이끌어 내기

5. 듣기 전에 함부로 판단, 평가, 짐작하지 않기


<인터뷰 목적>

희 인터뷰 주제는 ‘우리네 젊음의 가치’ 입니다. 사람들은 우리들에게 젊어서 좋을 때라고들 하십니다. 그런데 막상 할 일은 없고 할 수 있는 일도 몰라서 빈둥빈둥 거리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 뭐라도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인터뷰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우리에게 와 닿는 메시지와 정보들을 얻고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차 인터뷰 요약


저 저번 인터뷰를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경님께서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를 끝까지 밀고가는 것'을 강하게 소망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다보니 <위대한 쇼맨>, <야구소녀>와 같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서사들에 많은 이입이 되었다고 해주셨습니다.


또한 <메이크 타임>과 같은 독서 및 생활의 철저한 기록들을 통해 시간과 에너지, 돈과 건강의 관리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계십니다. 그렇게 자기 관리를 하며, 실천을 위한 에너지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은경님께서는 수면과 새벽의 힘을 알리기 위한 창업을 기획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기록과 실천, 도전의 계기는 조금이라도 주변의 부정적인 것들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자연스레 그러한 것들에서 벗어나는 중이지만,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습관은 계속해서 남아 원동력이 된다고 해주셨습니다.


평소 생각과 고민이 많고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하셨는데, 그러한 덩어리들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행과 친구들을 얘기해주었습니다.

여행은 주로 혼자, 익숙한 곳으로 떠나시며 힐링을 위한 목적으로 떠나신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주로 차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며 자신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평범한 공감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은경님은 많은 것들을 겪어오시고, 많은 것들에 관심이 있으신 분입니다. 또 그것을 실천하고 기록하고, 또 새로 실천하는 분이랍니다. 그런 겉과 속이 단단한 씨앗 같은 은경님께서, 꽃 피우고 싶은 미래는 어떠할지 이번 2차 인터뷰에서 제대로 여쭈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1 인터뷰 바로가기>

<1부-2 인터뷰 바로가기>


<인터뷰 핵심 키워드>


이번 인터뷰 역시 6가지 키워드들에 대해 질문을 할 것이고, 그 키워드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물질적 성취 (무엇을 가지고 싶나)
2.직업적 성취 (무엇이 되어서 무엇을 이루고 싶나)
3.직업 외적 성취 (어떤 경험을 하고 싶나)
4.내면적 성취 (어떤 내면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나)
5.관계적 성취 (어떤 사람을 곁에 두고 싶고 그 사람과 무엇을 하고 싶은가)
6.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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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은경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KakaoTalk_20200813_235443272_10.jpg 여기는 감성 가득 <대화의 장>


1. 물질적 성취

(무엇을 가지고 싶은가?)


Q. 은경님이 원하는 사적인 공간은 어떤가요?
A.
미래에 꿈꾸는 것도 물론 맞지만, 저는 이미 만들어가고 있어요. 괜찮다면 현재 저의 집에 대해 설명해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원래 집에 대해서 애착이 크게는 없었어요. 그러다가 일을 시작하면서 '일 공간'과 '쉬는 공간'을 분리하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래는 파티션으로 분리를 해두었다가 지금 천막을 주문해서 천막으로 분리를 하려고 계획중이에요. 파티션 자체가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도 하고 천막에 '수면 설계소'라는 문구를 새겨서 걸어놓으면 뭔가 좀 더 집중이 잘 될 것 같아요. 목적을 새겨두는 것이니까요.

(쉬는 공간)
쉬는 공간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을 전시해둘 거예요. 예를들면 전시회가서 받았던 포스터나, 제가 그린 그림, 받은 선물, 사진, 메모, 편지 등을 말이죠. 쉬는 공간에서 제일 중요한 건 노래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멜론이나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들을 주로 들었었는데, 요즘은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시장에 가서 옛날 라디오를 사보았어요 제 취향의 노래들을 모아서 CD로 구워내고 그 후에 저만의 제목을 붙여보려고요. '공부할 때 듣는 노래 ver.1'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렇게 라디오로 나오게 될 노래는 정말 아날로그 감성이지 않을까요. (웃음)

(일 공간)
일을 위한 공간에 편안한 책상과 의자도 두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일은 제 창업과 관련된 '수면'에 대한 것인데, 책장을 관련 책들로 채워가고 있지요. 빌리는 게 아니라 사는 거다 보니까 한꺼번에 여러 권을 채울수는 없지만, 책이 쌓여갈 때 마다 뿌듯해요. 책장을 볼 때마다 영감이나 자극을 많이 받기도 하고요.
편집자가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유튜버 떼껄룩과 그 중 최애 <당신을 기다리며 앓은 시간의 이름을 난 청춘이라고 지었어>


Q. 은경님이 원하는 개인적 물건은 어떤가요?
A.
너무 많은데요?(웃음) 인테리어 용품, 운동 용품, 커피 용품 등등등... 갖고 싶은것들은 항상 참 많아요. 관심사가 많다 보니깐 말이죠. 갖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 편으론 거기에 돈을 많이 써버리면 소비만으로도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도 있고, 이것을 취미가 아니라 제대로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싶진 않네요.

돈을 많이 쓰는 것보다 지금처럼 적당히 쓰는 게 더 행복할 거 같아요. 갖고는 싶지만 앞으로 살 생각은 없어요.

(살 생각이 있는 물건들은 무엇인가요?)
제가 외모를 가꾸는 데 집착하는 편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까 각 사람들마다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가 다 달라요. 어떨 때는 온화하게, 일을 할때는 막 카리스마 있게, 사진 찍힐 때는 또 밝게...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이런 것들에 영향을 주는, 옷이나 향수 같은 것들에는 돈을 쓰더라도 갖고 싶네요.

Q. 얼마 만큼 벌고 싶으신가요?
A.
월 400만원 정도면 정-말 충분할 듯해요. 원래는 돈을 한 월 200만원 벌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분별없이 돈 쓰는 습관들을 많이 고쳤거든요. 그래서 돈이 많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바뀌었죠. 저번 1차 인터뷰 중 가장 후회하지 않고 쓴 돈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쓴 돈이라고 했잖아요. 그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 외에도 내가 소중한 사람들, 남을 위한 몫도 추가해보았어요.
사람들 누구든, 도움이 필요할 때 '금전적인 도움'이 가장 확실하잖아요. 제게 소중한 사람들이 힘들 때, 제가 그런 확실한 도움을 주고 싶어요.

월 400만원 정도면 적금이나 주식 투자하고, 저 필요한 거 쓰고, 나머지는 저의 사람들을 위한 몫이에요.
프레젠테이션1.jpg 베품에 대한 명언 (그림 출처:동화, <천사의 날개>, 편집 직접)


2. 직업적 성취

(무엇이 되어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Q. 은경님의 목표 직업 혹은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개개인의 수면패턴을 분석하고 기록하고 관리해주는 거예요. 사람들이 그냥 단순히 잠을 잘 잔다가 아니라 잠으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얻어서 하루가 변화된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잠은 단순히 잠 이상의 의미가 있거든요.

(그 직업이 본인에게 줄 수 있는 가치)
우선 제가 수면장애가 남들보다 심했고 잠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어요. 그래서 억지로 고치려고도 해보고 그랬죠. 하지만 그런 노력에 비해서 잠 자체에 대한 관심은 없었어요. 자는 시간과 양에만 집중했죠. 그러다가 우연과 어느 정도의 노력이 섞여서 제 수면패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잠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이 일을 하면서 제 스스로 한테도 잠의 중요성을 더 깨달을 수 있고, 공부할 수 있고 남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겠죠.

(이 직업으로 사회나 남에게 기여할 수 싶은 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나, 그러고 싶은 바는 전혀 없고, 회사를 키울 생각도 전혀 없어요. 어떤 수면 전문가들을 자신의 국가를 수면 선진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기도 하시지만, 저는 국가보다는 좀 더 개개인에 집중을 하고 싶어요. 수면을 너무 의학쪽으로 끌고 가버리기보다는, 수면장애가 없으신 분들이라도 잠이 얼마나 소중한지, 잠을 꼭 줄이거나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잠과 수면패턴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소하게 알려주고 싶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제게, "은경님 덕분에~"라며 삶이 더 좋아졌다고 말해준다면 그게 가장 큰 행복일 것 같네요.
Q. 그걸 이루기 위한 단계적인 계획들은 어떤 것인가요?
A.
예전 같았으면 단계적으로 계획을 막 세웠을 텐데 그게 엄청 저에게 독이 되더라고요. 계단을 올라가려면 그냥 한걸음 떼는 게 먼저죠. 미리 올려다보면은 오히려 걱정이 앞서는 거예요.
단계적으로 뭘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차라리 지금 당장 해야하는 공부를 하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Q. 그걸 다른 쪽으로 확장하고 싶은 생각이 있나요?
A.
제가 1차 인터뷰에서 수면과 새벽에 관련된 전시나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다든지 등등의 것들을 말씀했었는데, 그거는 저의 창업과 전혀 다른 것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다른 쪽으로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

유명인의 말을 인용 해보도록 할게요. 세계적인 의류 회사 파타고니아의 창업자 분은 고객들한테 이렇게 말씀하세요.

'우리 제품을 다시 사지마라’
즉, 제품을 그정도로 튼튼하게, 그리고 환경오염이 안 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죠. 물론 사업적으로는 비효율적인 부분들도 많아요. 허나 그런 철학을 가지고 몇십년을 넘게 사업을 하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 분의 또다른 철학으로는 의류 외로 확장할 생각이 없다고 말씀하신 바가 있어요. 그거 보고 감명을 깊게 받았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이런 수면 창업을 다른 분야로 확장할 생각이 절대 없어요.

책을 쓰고 이런저런 전시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건 사람들에게 새벽의 힘과 같은, 제가 아는 가치들을 알려주고 싶어서예요. 사업과는 별개로 그저 해보고 싶은, 수익성이 고려가 되지 않는 별개의 일인 거죠.

파타고니아 창업자 관련 포스팅

10433_37987_2350.jpg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상표

Q. 사업을 진행할 때 예상되는 문제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직업을 생기면 가질 수 있는 문제라... (잠시 고민하다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다만 지금 느끼는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혼자 일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느끼고 있어요. 혼자 일하다 보니 너무 고립이 되어서 제 자신의 상태를 되짚어 볼수 없는 것 같아요. 기준으로 둘 수 있을 만한 다른 사람들이 필요한 거죠.

어제 너무 절실히 느꼈어요. 어제는 그냥 하루 쉬었어요. 할 일들도 있었으나 이걸 안 쉬고 계속하다보면 그만 일의 굴레 속에 갇혀버릴 거 같았죠. 원래는 이렇게 바쁘게 살다보면 뿌듯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결과도 눈에 보이지 않고 너무 힘들다 느꼈어요. 이런 것들이 혼자 일하면서 생기는 문제점인 것 같아요.
어제 진~짜 오랜만에 식단도 안 지키고, 낮잠도 자고, 관리하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보았어요. 그래서 음... 뭐랄까, '보통의 감각'을 찾는다고 해야하나. 너무 바삐 살다보니 평소에 제가 어떻게 쉬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 지경까지 온 거에요. 친구한테 전화해서 쉴 때 뭐하는지 물어보기도 했어요. 거짓말 안 하고, "나 어떻게 쉬더라?" 이렇게 물어 봤다니까요. 얼마나 안 쉬어보았으면 그걸 남에게까지 물어보겠어요.
요즘 정말 안 쉰게 체감 되더라구요. 앞으로 혼자 일하다 보면 이런 감정들이 계속 나타날 것 같아요. 저를 붙잡아주고, 제가 자주 볼 수 있는 평범함의 기준이 곁에 없으니까.

(조금 일을 쉬엄쉬엄 해도 되지 않을까요?)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많아요. 사진 찍히는 일, 글쓰는 일, 디자인, 애니메이션, 이런 일 등등... 또 그 많은 일들을 하면서도 제대로, 잘 해내야지 하는 강박이 있어요. 제가 일을 절대 대충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꾸 일을 위한 일을 계속 만들어요. 정작 미래에 하고자 하는 창업을 위해서는 시간을 못 쓰는 것 같아요. 하루에 4시간만 자고 남은 20시간도 쉬지 않고 일하지만, 정작 창업을 위해서는 시간을 못 쓰는 것이죠.

미래를 위한 일 보다는 당장의 해야할 일들을 주로 하는데, 원래는 그것도 분명 좋아서 시작했던 일인데 계속 강박과 분주함 속에서 일을 수행하다보니 요즘은 뿌듯함이 덜하죠.
Q. 인력을 보충하거나 곁에 사람을 둘 생각 있으신가요?
A.
지금은 생각이 없는데 나중에는 좀 고려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지금은 제 생활이나 일하는 패턴이 남들과는 너무 다르고, 남들이랑 같이하면 손발 맞추는 데도 힘이 들 것 같아요. 또한 지금의 저로서는 그 사람과 같이 일하면서 돈이나 보상, 혹은 정신적 의존, 등 실질적으로 줄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혼자 하는 게 더 편할 것 같네요.

(만약 미래에 구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을 원하시는지)
저는 조금 게으른 사람이면 좋겠어요. 게으르다는게 자신이 맡은 일을 미루는 건 아니에요. 늑장부리는 사람은 정말 싫어요. 그냥 저랑 반대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면 좋겠어요. 삶을 좀 여유있게 보내는 사람요. 그런 사람이 제 옆에 있다면 좋겠어요. 그래야 제가 어떤게 보통의 삶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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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대화의 장>에서도 느낄 수 있는 사장님의 철학.
Q. 앞으로의 휴식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휴식에 대한 필요성을 사실 어제 느꼈고, 아직 휴식에 대한 계획이나 감은 부족해요. 당장의 계획은 전에 대외활동을 하다가 만난 멘토님이 계시는데 저랑 좀 비슷하신 분이라 느껴져요. 일단 그 분한테 연락을 드려서 진짜 뜬금없이 도움을 요청해볼 생각이에요.
휴식에 관해 여쭈어 보려고 해요. 그 외에도 사업적인 부분, 혼자 일 할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등등을 물어보려고요.

SE-dd03d95b-83f7-4bf0-932f-3b1d23e9f116.jpg 한결 편한 화기애애한 인터뷰 분위기ㅎㅎ (Photo by 되지못한옥택연 리포터님)


금까지 은경님의 물질적 성취직업적 성취, 이 두가지 키워드에 대해 짚어보았습니다. 은경님께서는 스스로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그 방향성을 갖고 계시다 보니 무엇을 갖고 싶으신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실제로 이루어낸 부분들도 있었고요.


하지만 혼자 질문하고 혼자 답을 찾는 것약간의 부작용도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를 놓쳤을 때 다시 길을 찾기가 힘들다고, 특히 휴식에 대해서 그렇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럼에도 아마 은경님께서는 그러한 점들을 현명하게 역시 잘 해결해 나가실 거라 당연히 믿습니다.


그럼 다음 2부에서는 은경님의 직업 외적 성취, 내면적 성취, 그리고 관계적 성취 등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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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도 꼭 봐주실 거죠?

라이킷과 댓글작성도 꼭 해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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