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가 술에 취해 남편에게 스킨십을 했어요

남편은 오히려 저에게 이혼하자고 합니다.

by 이열매

Q. 남편과 저는 결혼한 지 2년 된 신혼이고 같은 직장입니다. 얼마 전 회식자리에서 직장 동료가 술에 취해 제 남편에게 스킨십을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남편이 뿌리칠 줄 알았지만 남편도 술에 취한 건지 적당히 받아주며 이상한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는 너무 당황해서 잘 대처하지 못했고 집에 가서 남편과 싸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직장 동료에게도 화를 냈지만 직장동료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셋이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도 직장동료에게 내 남편에게 스킨십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로 원래 삐걱거리던 남편과의 관계는 더욱 안 좋아졌고 남편은 이혼하자고 합니다. 평소 제가 거부해서 부부생활도 거의 없었고 결혼 후 저는 20kg가량 살도 찐 상황입니다. 저는 이혼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까요?


A. 일단 남편분은 와이프가 보는 곳에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내담자분이 없는 곳에서는 매우 유혹에 약한 사람일 것 같습니다. 충동조절장애도 의심해 볼 정도의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대방이 전혀 이혼을 요구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혼하자는 말도 충동적으로 뱉은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내담자분이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운동하고 살 빼면서 "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지만 네가 이혼하자면 그렇게 하자."와 같은 강경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다른 이성이 낀 문제에서 "내가 잘할게. 다시 돌아와 줘."와 같은 대처는 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부부생활 역시 결혼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건강한 부부생활을 통해 관계를 회복해나가셔야 합니다.




결혼하면 더 이상 이 관계에 대해 노력하지 않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입시와 취직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처럼 결혼생활 역시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관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도 선을 지켰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선을 넘고 관계를 깬 사람에게 언제까지고 노력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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