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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웃는얼굴 Dec 31. 2016

2016년을 마무리하며...

2017년은 어떻게? 어떻게?

안녕하세요!

벌써 2016년 병신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12월 31일이 왔습니다. 내년 2017년은 정유년 닭의 해라고 하는데 이제 정말로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2016년 초에는 뭔가 많이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되돌아보면 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계획을 하지만 실제로는 실천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천하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많은 식으로 고민하다가 저만의 생각을 조금 끄적여보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항상 하는 다짐들

우리들은 매번 이렇게 신년 초가 다가오면 다이어트, 금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일기 쓰기, 운동하기 등등 여러 가지를 계획하지만 정작 1월 1일부터 실패하기도 하고 그냥 포기하고 끝나기도 합니다. 다짐할 때만 해도 꼭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2. 왜 실패하는 걸까?

저도 많이 실패해봤고 실패하고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매번 '다음에 다시 시작하자. 다음에 다시 시작하자!'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실패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제야 자신을 되돌아보니 실패에는 다들 이유가 있었습니다.

너무 어려운 목표를 잡았다거나(1년 만에 20kg 감량을 통한 몸짱 되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3개 국어 마스터)

적당한 핑계(이건 조금 있다가 하면 될 것 같은데, 금방 하니까 조금 있다가 하자)를 대면서 미루거나

자신의 능력치를 넘어서는 허황될 정도로 큰 목표(계획이 없는 세계일주)를 잡았다거나 말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다 실패에는 그만한 이유와 핑계가 따릅니다.


3. 무엇 때문일까?


저는 이유에 다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냥 뭐 해야지, 뭐 해야지.'


이렇게 생각만 하고 어딘가에 적어둔다거나 그것에 대해 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왕 다짐을 하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덧붙여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절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7년 이것만은 꼭 해야겠다!'


뭔가 하나를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해놓고 안 되면 말지 이렇게 넘어가기 때문에 못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한 간절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에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이렇게 바뀌어도 될까?'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용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적이 꽤나 있었습니다.

뭔가를 실천하기에 앞서 두려움이 먼저 생겨 실천하지 못한 것들이 꽤 있었으니깐요. 하지만 항상 첫걸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다짐을 실현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는 구체적인 계획과, 간절함,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웃는 얼굴의 새해 다짐


예시랄까요?

저는 2017년에 여러 가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몇 가지만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첫 번째 일찍 일어나기입니다. 매일 늦잠을 자는 방학을 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일단 최소 저녁 1시 30분에는 잠들기와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합니다. 주에 1권씩은 읽으려고 생각 중인데 일단 처음엔 장르를 망라하고 읽을 생각입니다.(책 추천도 많이 받을 생각입니다.) 여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짧든 길든 계속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일을 미루지 않는 습관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제까지는 그 기간이 다 되어서야 일을 진행하는 생활을 해 왔는데 그렇다 보니 매번 다급하게 일을 끝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작업의 완성도도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일을 미루지 않고 해내는 습관을 만드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플래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를 적었는데요. 내년에는 뭔가 많은 것을 구상하다 보니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꼭 다 이루는 보람찬 해가 됐으면 하거든요.



5. 글을 마치면서


앞서 적은 것들은 다 당연한 이야기 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당연한 것일수록 더 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을 적으면서 저 스스로도 다시 다짐하고 싶었고 여러분들도 꼭 내년에 많은 일들을 달성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브런치에서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의 무등산에서. 모두가 '정상 도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2017년 한 해 다짐한 일들 다 달성하기를 바랍니다. 2017 정유년 한 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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