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딸깍!"
'젠장 또 내려갔네!'
저 놈의 고장 난 스위치는
시도 때도 없이 내려간다.
'이쯤 어딜 텐데... 아.. 찾았다!'
"딸깍!"
다시 환하게
무엇이라도 찾을 수 있을 것처럼
밝아졌다.
'요즘따라 더 그러네!'
내려가지 않게
테이프를 붙여도 억세게 묶어놔도
시도 때도 없이 내려간다.
처음엔 반년마다 그러던 것이
4개월, 2개월... 사흘, 이틀... 4시간, 2시간...
"딸깍!"
'젠장...'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다.
아무것도 보이지...않는...어둠
'이쯤 일 텐데...'
이제는 스위치마저도
찾을 수 없다.
완전한 어둠이다.
원래 이것저것 쓰는 사람이다 보니 시도 쓰고 영화 후기도 쓰고 개인적 생각도 쓰고 합니다. 그래서 이게 반영되어서 성격도 이것저것 벌려놓고 마무리를 잘 못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시는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으로 썼지만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말이지요. 그래서 제 시에 대해 어떤 느낌으로 썼다 이런 이야기는 안 할 생각입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한은....
앞으로도 항상 잘 부탁드린다는 생각뿐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