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우
<덜 새고, 덜 젖고> - 백소우
우산 들어 줄 사람 없나
우산 내어 줄 사람 없나
같이 쓰고 싶은데
안으로 들어가도 될까요?
차갑다, 무겁다, 축축하다
아픔을 닦아낸 후
팡 하고 편 우산
테이프 덕지덕지 붙은 비닐
의외로 빗물이 안 들어온다
그래도 아직 튼튼하네
인생은 록이고, 나는 그 속에서 희노애락을 소리 높여 외치는 사람. Instagram 👉 @by_so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