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우
<앵무새 때리기> - 백소우
사람은 실수를 할 수 있는데
한 번 실수했다고
이렇게 까지 욕먹을 일인가?
앵무새에게 잘 못 걸려서
말 한마디 잘 못 했다가
똑같은 말로 계속 혼나고 있다
날개를 푸드덕 거리며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빨간 앵무새를 보니
한 대만 때리고 싶다
하지만 난 사람이니까 화를 참아야지
앵무새는 감정 조절이 안 돼서
소리치고 날뛰는 거니까
내가 이해해야지
내가 봐주는 거다
인생은 록이고, 나는 그 속에서 희노애락을 소리 높여 외치는 사람. Instagram 👉 @by_so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