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는 문장을 읽고파

by 이솔지

촘촘한 아침이 왔어

촘스키의 이름을 알지

초라한 노래들이 좋아

초록색 바지를 입고파

어린이는 무서워

어른이 상냥하기를

어수룩한 붉은 뺨

어련히 알아서

어른이 될 텐데

참견은 그만해!

코끝이 알싸해

피가 흘러

알이 자라고 있을까

알레그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줘

도움받는 법을

배우지 않아서

도랑에 빠진 발이

파랗게 얼도록

그대로 있고

도시는 맛이 없어

도로시는 이만

허리케인에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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