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권하는 사람
난 마케터다.
그것도 외식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마케터다.
나와 상담하는 사람들은 많은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다.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해서 날 찾아온 사람이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마지막은 무언가를 권해드리고 끝난다.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이란 없다.
그리고 의뢰인은 항상 모든것을 말하지 않는다.
주어진 정보에서 판단을 해야 하기에 단정적으로 말 할 수 없다.
그래서 확정적인 답을 못 드린다.
그래서 늘 권한다.
말이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확정적으로 무언가를 믿지는 않는다.
이 세상에 확정적 진실은 단 하나다.
'사람은 죽는다.'
그 외에 모든 것은 변한다.
좋은점은 상대가 변해도 크게 상처를 받지 않는다.
슬픈점은 안 변했으면 하는 상대도 조금씩 변한다.
그래서 더 변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사랑한다. 지금 순간의 너를
사랑했다. 예전 순간의 너를
사랑해라. 모든 순간의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