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Oh My Life

오늘의 벚꽃

_다시 피는 봄

by somehow

오늘의 벚꽃, 바람


엊그제까지도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가싶더니

하루이틀만에 한여름같은 더위조차느껴지는,

다시 피어나는 봄.


겨울과 여름 사이 점점 짧아지는,

머지않아 영영 실종될 지도 모를,

틈새같은, 그저 건너가는

징검다리가 되어버리는것은 아닐까.


꿀벌들도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가고,

결국 인간들도 살기 힘든

파국으로 향해가는 것.

그래서 화사하고 어쩐지 서글픈

꽃그림자가 더 안타까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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