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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Oh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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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how Aug 06. 2024

맑은 하늘에서 폭우가

-헛갈렸던 어제의 일기

휴무였던 어제,

오전에 동생과 만나 6-7월 두달동안이나, 장마까지 겹쳐 가보지 못했던 엄마의 수목장에 찾아 갔다.


오후에는 뜻밖에 내게 생긴 병변에 괸해 미리 진행한 조직검사와 CT촬영 결과를 들으러

ㅂ병원에 갔었다.


그러고나니 하루가 저물어가는 오후4~5시경 집으로 향하던 시각.


온종일 쨍하기만 하던 도로를 달리다보니 이렇게 맑은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지는구간에 들어섰다.

분명, 1~2분전까지도 청명하기만 하던 하늘에 줄을 그어놓기라도 한듯, 거짓말처럼 이미 한동안 내리고 있었는지 저동네는 충분히 흥건했다....


그로부터 십여 분을 더 달리도록 비는 사정없이 앞이 안보일 정도로 퍼붓기도했다.

가다가....또 어느 지점에선가 갑자기 비가 뚝 그친다.


집에 더 가까운 곳,

그로부터 내내 하늘은 찢어질듯 맑고 이슬 한방울 듣지 않는다....

당연히 집은 찜통이었다.

헛갈리는 어제의 날씨.

 

오늘 날이 밝도록 비 한 방울 없는 하늘이 기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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