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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선아 또는 끌라라 Jan 30. 2022

뒷북이지만

유기력 일기

해가 많이 드는 자리라 낮 시간에는 이렇게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책상에 앉는다. 세상 제일 구린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빠가 귀엽다고 해서 한 컷.


뒷북이지만 mbti이야기  


17세 estj

37세 infp


mbti로 성향을 파악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변하는 존재로 보기 때문.

"사람 안 변한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이 신년마다 소망하는 그것도 결국 자신의 변화 아닌가. 한 마디 말로 너무 쉽게 변화의 가능성을 속단하거나, 변화를 향한 열정의 불씨를 꺼버리는 그런 말은 너무 경솔하다. 

내 눈을 보고 차마 포기를 말하기 어려울 만큼의 뜨거운 신뢰의 눈빛을 보내는 주는 것이 타인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참견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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