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또다시 겨울

따뜻함 이상의 다정함을 기대해

by 손에 익은

낯선이들 사이로 들어가

날선 예감을 따라 걷는다.


걷는다 말하지만

거치지 않은 눈 길에

뒤통수 안보이는 곳의 얼굴이 굳는다.


낯선 사람을 만나는 길은

겨울 언제나 겨울

여름에도 한기를 느끼는

또 다시 겨울이다.


기대하는 것이 있을텐데

입밖으로 내지 못하니


겨울 지나 또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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