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늬가 있는 시(詩)

새팥 꽃

by 보리

새팥 꽃


배고픔을 달래며

햇살을 꼭꼭 눌러 담아

입술을 꼭 다문 채

피어난

노오란 꽃


왜 하필 이 땅인지

하필 지금인지


작은 입술 끝에 맺힌

가난을 견디며

허기를 달래는

노래 끝에


흔들리는 것이

꽃인지

바람인지


꽃이 밥이 되고

밥이 꽃이 되는


얼마쯤 멀어져야

이 그리움은

별이 될까?




울타리를 타고

새팥 꽃도 피고

여우 팥 꽃도 함께 피었다.

자료출처 : https://www.newspeach.com/news/articleView.html?idxno=912


입술을 오므린

노오란 꽃

가난도 허기도

따스히 거두어

삶을 건너주던

작은 입술

팥의 조상이라 불린

이 작은 꽃의 열매도

작디작은데

배고픈 선조들은 이 열매로

허기를 달랬다.


자료출처 : https://cafe.daum.net/kyc6225/4NNl/85

꽃은 잠시지만

씨앗은 세월을 건너간다.

피어야 할 곳에서

피어나는 그리움


가난도

꽃이 된다.


보이지 않는 삶이

어떻게 빛이 되는가?





새팥꽃의 뜻과 꽃말

- 꽃말 : 가난과 허기, 검소한 사랑, 그리움

(열매가 적고 먹을 것이 거의 없을 만큼 작아, ‘허기를 달래는 꽃’이라는 의미로 전해짐)

- 새팥의 어원은 불분명 하지만 경작지나 밭과 밭사이의 빈 터에서 자라는 '새(사이, 틈)에서 나는 팥'이라는 해석도 있음.


- 새팥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풀로 곡물인 팥의 기원종으로 새팥이 없었으면 팥죽이나 팥빙수는 못 먹었을 것이라는 글이 있음.

원산지


- 동아시아 :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자생

- 우리나라에서는 산기슭, 길가, 잡목림 가장자리에서 흔히 발견됨.

-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라며 꽃은 8월에 피고 열매는 알이 작고 단단하여 퇴비용, 식용, 사료용으로 이용.

새팥 효능


- 해독 작용, 만성 피로 개선, 피부 미용, 항암 효과, 다이어트 효과, 성인병 예방, 혈액 순환 개선, 항산화 효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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