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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Dec 09. 2021

왕년에 잘한거에 좀 취하고 싶은 날

많은 책들과 동기계발 강연자들의 유튜브 강의를 들어보면 '왕년에 내가 잘한 반장 시절 얘기보다는, 현재(Present)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라는 말씀을 해주신다. <선물>이라는 책에서도 현재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는 교훈을 주니, 우리는 현재를 가장 바쁘고 치열하게, 행복하고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고 삶의 방향과 속도를 미래 지향적으로 설정함으로 얻게 되는 것들이 분명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어쩐지 왕년에  잘나간 어떤 이는 과거의 경험과 역사에 근거하여 나의 현재를 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과거 지향적인 사람이 되자는 말이 아니라 과거의 멋진 나의 모습과 경험에 근거한 현재에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이다. 물론, 과거의 반장 경험가지고 현재 역시도 내가  수준에 있다는 착각 속에서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시절에 경험한 성취감, 노력, 연륜 같은 것들을  현재에도 접목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왕년에 필기여신...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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