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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Jan 18. 2022

[블리 이별 꿀팁] 그댈 보내는 방법

<캥블리 언니가 살아가는 법> | 널 잊어야 해

​*며칠 전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은 말하기 싫어요.*


나는, 상대방과의 이별을 가장 가슴아파 한 시절이 고등학교 시절과 2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제법 이별에 대한 면역력이 잘 생겨서 헤어짐이 있더라도 크게 좌절하거나 슬퍼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과거, 블리가 이별을 맞이할 때 어떻게 극복하였을까? 오늘은 그 꿀팁을 이야기하며 과거 이별에 대해 아주 강렬하게 상대를 보내야 했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1) 슬픈 노래 들으며, 슬픈 감정을 마구 느끼기

슬픈데 ,슬픈 마음을 잘 추스르지 않으면 상처에 덧 나는 기분이다. 그래서, 슬픔을 느낄 수 있는 노래를 자주 들었다. 대표적인 곡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가슴아파도>를 들었는데 이 노래를 헤어진 당시 들으면, 정말 눈물이 쏟아진다.

오늘 하루도, 열두 번도 더 내 마음이 그댈 찾아요라고 시작하며 헤어진 남 녀의 사랑을 그린 이 노래는, 잔잔한 멜로디에 그 절절한 가사가 시너지를 발휘하여, 보고싶은 상대를 생각하며 들으면 감정의 정화가 되기도 한다.

2) 차라리, 군대&해외유학 갔다고 생각하기

내가 싫어져서 떠난 것이 아닌, 나를 볼 수 없는 곳에 가기에 나를 떠난 것이라고 스스로 암시를 걸면서 상대방을 잊는 방법이다. 그리고 홀로 쓸쓸하게 편지를 시작한다. 나를 두고 떠나간 그대에게 쓰는 첫 편지의 시작은 다음과 같다. "유학간 그대에게.."

3) 이별을 잊기 위해 평소에 하지 않은 일들을

용기내어, 많이 시행해보기

이 때에 아픈 감정을 잊기 위해서, 평소에 해보지 않은 온갖 것들을 시작한다. 가보지 않은길, 입어보지 않은 옷, 신발, 머리를 해보기도 한다. 해보지 않은 일정들을 다이어리에 끼워놓기도 하면서 말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나의 나다움이 다소 사라지기도 하지만, 이별한 김에(?)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한층 성숙해지는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는 기회이다. 이렇게 이별을 하고 나면, 비교적 헤어짐에 단단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이별이, 어려운 이유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나누고, 그 과정에서 사람으로서 감정적인 교류를 한 모든 시간과 정, 마음과 정신들을 모두 원래대로 되돌려야 하기 때문에 아프고 어려운건 아닌지... 오래 전 이별에 아파 엉엉 울며, 소녀처럼 가슴 아파 한 한 언니의 이별 노하우를 공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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