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야, 안녕.
백신패스야, 안녕. 나는 자유로운별 리벌티스타에서 온 요정 블리라고 해. Covid-19로 인해서, 이제 왠만한 성인들은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으로 방역 수칙이 지켜지고 있나봐. 물론, 학원/ 독서실/ 마트/ 백화점 등에 내려진 백신패스 적용은 행정소송 진행중에 따라서 철회가 되기도 하고, 미접종자도 어느정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더 많은 곳들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너가 적용되고 있는 모양이야.
전염 확산의 방지를 위해 너가 꼭 필요하다면, 규칙을 위해서 국민들이 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겠지만, 몇 차 접종을 계속적으로 맞으라는 것들과 인간의 면역체계와 관련해서는 조금 신중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백신패스야, 사람의 신체와 건강은 생각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영역이라는 걸 명심해. 난, 전염 확산의 방지를 위해 애초에 이동동선도 별로 없지만, 주사를 계속적으로 맞아야만 하는 지금의 상황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을 맞지 않길 원하거나, 혹은 경구용 약이 더 상용화되어서 주사를 맞길 원하지 않는 국민들에게 스스로 치료할 자유를 주고, 조금 더 Covid-19 유무를 명확하게 진단 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같은 것들을 선지급하여 PCR급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진단 유무를 파악하고 이동의 자유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허한다면 어떨지 생각을 해보아.
작년 기사에서는 백신패스 도입으로, 그러니까 너를 위해 주사를 맞게되어 혹여라도 부작용 혹은 문제가 생기면 2022년부터는 보상을 해준다고 말도 나오던데, 글쎄. 사람의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우리들의 소중한 누군가가 백신의 부작용을 심하게 겪는다면 나는 마음이 안 좋을 것 같아. 너 만을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택의 자유를 좁히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이 들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얘기를 했는데, 너가 들으면 어떨지 생각해본다.
아무쪼록, 코로나 종식되길,
설날에 내리는 눈을 보고 기도해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