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많은븐니씨 Feb 12. 2022

[솔로라이프] 솔로가 편할수도 있는 점

혼자라는 메리트~! | 송븐니가 제안하는 솔로라이프

최근들어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느낀다. 젊은이들 중에서도 비혼으로 사는 것이 더욱 편하다고 느끼는 이들도 많고, 또한 황혼이혼같은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노선을 타고 가는 이들도 있기도 하니, 삶의 방식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필자가 많은 연애꿀팁과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연애를 조금 추천한 경향도 없지 않아 있어보인다. 하지만,  역시 연애를 하지 않아도 삶이 그리 외롭지 만은 않다는  느끼기도 했고, 정말 어떤 부분에서는 감정의 소모가 없어 편안하다는 느낌마저 받았던 부분이 있다.


ㄱ. 자기만의 시간이 편안해진다.

연인이 없어진 시간, 솔로가 되면 어느 날은 연인들이 내 앞에서 꽁냥꽁냥 대는 순간이 외롭다기보다는 서럽게(?)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그럼에도, 그 서러운 느낌을 받지 않기 위해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것은 조금 준비가 덜 된 만남이 될 수도 있다. 좋아지는 누군가가 나타날 때 연애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솔로로 지내면, 나의 시간이 많이 생겨 누군가와의 불필요한 조율 없이 나의 시간을 오로지 즐길 수 있으므로, 나만의 시간이 조금 편안해지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연락을 해야한다는 부담감, 상대방이 어디 있는지에 대한 불안함(?) 및 궁금함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 이제는 나만의 시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만끽할 수도 있으니 좋았다.


ㄴ. 자기계발의 시간이 확대된다.

연인이 생기면, 그와 함께 데이트를 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이 조금 많아진다. 이게 적당하면 좋은데 어느 만남은 둘의 마음이 조금 많이 불타 올라서, 매일매일 만나기도 하고 서로 매일매일 연락하며 정신을 못 차리고 사랑의 안부 연락에 집중을 하게 된다.


반면, 이렇게 정신 못차리고 서로의 시간을 함께하는 시간에서 솔로라이프로 전환이 되면, 그 함께 있던 시간에 배우고 싶은 공부/ 운동/ 취미를 하며 나의 자기계발 시간이 더욱 확대되어 좋은 점이 있었다. 물론 연애 중에도 균형을 갖고 만들면 좋겠지만, 난 그게 잘 안되는 부류 중 한명이었다. ^.^


ㄷ. 선택에 있어서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선택에 있어서, 예전에는 비교적 만나는 상대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하여서 결정하게 되었다면 솔로라이프가 되면 어찌되었든 나의 선택을 누군가의 눈치(?)없이 더욱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누군가의 강압적인 지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들의 의견이 반영되기도 한 점이 있다.


그렇다. 어찌보면 그들은 내가 좋으니까 그런 조언과 선택에 관여를 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진심어린 조언과 날 챙겨주는 마음도 좋고 감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기주도성이 강한 필자 같은 경우 솔로로 지낼 경우에가 오히려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들이 넓어져 행복감이 더욱 커지기도 하였다.


ㄹ. 더욱 다양한 사람들을 마음 껏 만날 수 있다.

솔로라이프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바로, 내가 솔로이기에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리 큰 마음의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즉, 유일하게 이 시간에 그 멋지고 만나보고 싶은 이들을 마음 껏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는 점이 필자는 아주 마음에 든다. :)


ㅁ. 무언가에 속박되지 않은 상태가 여유를 준다.

이는 위의 제시한 자유로움과 연장선 상의 이야기다. 즉 솔로가 되면, 무언가에 구속되지 않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긴다. 무언가를 잘해야겠다는 부담감, 잘해줘야겠다는 책임과 사랑의 달짝찌근한 어떤 것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타임이기에 필자는 솔로라이프로의 전환이 조금 반갑기도 한 부분이 크다.


블리는, 매일매일 사랑하고 연애하라는 주의는 아니다.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도 깊게 느껴보고, 자유로운 항해를 해보기를 권유하기도 하는 주의다. 그것은 그 시간에 나의 마음 속 목소리와 스스로의 대화시간을 가짐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솔로라이프도 외롭지만은 않은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제니는 솔로를 불렀다. 빛이나는 솔로~! 라고 외치며 사랑에 자유로운 멋진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인상적인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홀로만의 시간을 가져 자신만의 짙어진 향기를 가진 솔로들의 라이프가 더욱 발전하고 빛이 나기를 응원해본다. •_•V



작가의 이전글 우리들이 적던 그 장래의 희망은 왜 묻지 않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