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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Feb 23. 2022

CC, 캠퍼스 커플 되어보기.

<20대 향수병 걸린 여자가 쓴 글> | 과거일 뿐입니다.

필자는 어린 시절,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논스톱 같은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안고 입학했다, 그렇게 입학한 대학에는 "CC"라는 풍습이 있었는데 CC란, Campus Couple을 지칭하는 용어로 나에겐 그리 큰 소원은 아니었지만, 안 해보면 서운 할 것 같기도 하여 한 번 해본 것 같다.


블리가 10대, 20대 복잡한 연애 역사를 총 정리하자면 손에 10손가락 안에 꼽는 숫자로, 매력 많은 친구들을 만났고 그중에서도 10대에는 S, 20대엔 K, J라는 남자 친구 딱 세명을 제 외하면 사실, 크게 마음을 준 편은 아니기에 지금 봐도 편안한 동네 친구로 지낼 만큼 아무런 이성적 감정이 없다.


그렇게 20대에 제일 예쁜 시절, 가장 마음에 드는(?) 남자 친구와 CC  블리는, 조심스럽게 마음을 열고 진지한 만남을 나누었다. 같은 학교에서 만난 것은 사실은 별로 되지 않았고,  사람의 동네&나의 동네 플래이스를 다니며 즐거운 데이트를 많이 했던 편이었다. :>


주로, 내 시험 기간에 자주 놀러 오긴 했지만,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 상대방은 큰 신경을 써주진 못했다, 간 혹 놀러 오면 후문 쪽에 있는 카페에서 얼굴을 보거나, 시험이 끝나면 제대로 얼굴을 볼 수 있었으니~! 많이 멋졌던 사람 중 하나이다, 캠퍼스 커플을 너무 자주 하지는 말고 1~2회 정도,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 신중하게 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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