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블리의 개똥철학> | 위험한 감정.
사회의 선망을 받거나, 조금 뛰어난 능력을 가지거나, 혹은 매력이 조금 있어 꾸준히 인기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질투'라는 것을 한번쯤 받아보았을 것이다. 선망의 대상이 된 다는 것은, 그만큼의 관심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기도 하기에 질투라는 사회적 시선도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적당한 선망의 대상이나, 사람들의 관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사회생활의 윤활유로 사용하면 참 좋은 케이스가 될 것이다. 그런데, 그 정도가 지나친 질투의 시선이나, 혹은 흠집 내기의 악성 소문과 루머들이 재능 있는 어 떤 이들이나, 자칭/타칭 인플루언서들에게 계속적으로 따라다닌다면, 아무리 멘털 강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스트레스받고 심리적, 정신적인 지장을 받을 것이다.
블리는 평범한 1인 이기에 이런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아주 어린 시절에 또래 친구들로부터 '질투', 및 '시기'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것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인기 많은 남자 친구가 날 좋아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 어린 시절엔 내가, 발표도 잘하고 선생님들께 지지도 많이 받고, 성숙한 태도로 표창장도 휩쓸고 각종 대내 행사에서 상도 많이 휩쓸고 다니자 그 남자아이가 나를 좋아하게 된 것이 또래 친구들이 나를 시기 어린 눈으로 보는 원인이 됐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왕따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은따같은 경험을 하기도 했고, 커서 생각해보면, 참 어린이 시절이지만 그 시절에도 '질투라는 건 정말 무섭구나..'를 느끼며 어린 시절에 한 사람의 호감을 받았다는 이유로(?) 블리는 질투의 무시무시한 파괴력과 악성루머 및 소문에 시달리는 어린 인플루언서의 체험을 하기도 한 적이 있다. (지금은 질투받을 일이 별로 없으니 걱정마라.)
이건 아주 어릴 때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크고 난 성인이 되어서도 사람들의 질투어린 악한 마음이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 지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는, 몇 몇 일들이 있었다. 흠 잡을 것 없는데 끼리끼리 모여서 괜한 질시어린 이야기를 한 다거나, 그 사람의 배경, 학벌, 경제력을 부러워하면서도 끝으론 좋지 않게 말하는 정말 유치하고 잔인한 뒷 이야기들을 보면서 말이다.
어른이 되었지만 어른답지 못한 행동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사회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자행되고 있는 뒷담화문화/따돌림문화 등을 접하게 되면서 필자는 조금 세상을 사는게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때때로 이유없는 질투가 한 개인, 한 평판의 영향을 안 좋게 미치기도 하네..를 실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인 문화가 있다는 걸 느끼기도 하였기에 이 글을 몇 자 적습니다.)
그렇기에, 나는 나의 경험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막장 질투/투기/시기의 소재에서도, 사회생활의 전반 경험에서도 이유 없는 시기와 질투, 편견과 시선들이 모이면, 그건 한 인격에 대한 암묵적인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곤 했다. 누군가의 행복까지 순수한 마음으로 바랄 수 없다면, 적어도 누군가의 잘나고 귀한 재능을 악의적으로 비난하고, 질투하며 모독하는 행위는 그만 멈추어지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바라본다.
질투는, 정말 생사람 잡는 위험한 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