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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Mar 24. 2022

평소에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

<송블리의 개똥철학> l 우리를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한 것은

Path dependency theory(경로의존이론)은 기존 관행이나, 습관을 쉽게 바꾸지 못한 현상을 말한 다. 「디지털 방송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된 적이 있는데, 이 법안에 따라 2012년 12월 31일 오전 4시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완전히 종료되었다. 2013년 1월부터 전국 지상파 디지털 방송시대가 개막된 적이 있는데, 이 때 미국식 ATSC 방식을 채택한 바 있는데, 이는, 유럽식(DVB)와의 기술적인 우위의 논쟁보다는,  경로의존이론에 의하여 채택된 점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 방송환경이 미국식 ATSC에 노출이 더 많이 된 상황 같은 것)


이러한 기술적 방식에 채택에 있어서도 기존의 관행이나 습관, 혹은 노출정도에 따라서 그 채택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는 점을 볼 때에, 우리 삶에서도 우리가 많이 노출되는 혹은 관행적으로 행하는 무언가에 의하여 우리의 삶의 모양과 색깔이 알게 모르게 바뀌고, 더 나아가서는 중요한 결정에 순간에 축적된 어떤 관행이나 습관에 의하여 무언가가 정해진다는 점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블리는 배달음식을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어플로 빠른 시간안에 배송이 되는 서비스에 편리함을 느낀 관행에 이끌려, 다음달에는 배*의 민족 최고 VIP인 <천생연분>등급으로 승진을 하게 된다.


천생연분 등급은 한 달 20회 주문으로 배*의 민족 평균 최소 배달 결제금액인 10,000원 X20회=200,000원의 비용을, 필자는 관행에 의하여 고스란히 외식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물론, 빠른 배달 서비스와 또한,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의하여 축적된 경로의존성일 것이다. 엄마의 밥, 가족들의 반찬의 맛과 영양에 대한 기술적인 우위에 대한 관점 보다는, 원래 어플을 통한 음식 주문이라는 습관이 축적되어 선택하는 나의 행동이 훗날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게 될지에 대해선 어떤 결과가 있을까?


 아마도, 무언가 계속 빠른 속도의 서비스가 있으면 그에 의존할 것이고, 영양가 많은 엄마의 밥보다도, MSG가 들어가 있을 수도 있는 외식입맛에 길들여지는 빠지는 날들에도 나는 그러한 관행에 젖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는 조금 아쉬움이 들기도 하는 바이다. 원래 노출이 되있고, 편리하고, 습관이 되었기에 하는 행동들 말이다. 덧붙이면, 배달음식이 다 그런건 아니라는 말씀드리고, MSG 안 치고 우리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가족처럼 요리하여는 모범 음식점들이 훨씬 더 많다는 걸 알기에, 필자는 배*의 민족 어플을 믿,듣,주문 하는 편이다.


물론, 여기에 코로나로 인하여 식당 이용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하였고, 또한, 필자 개인적인 이유로 입맛이 없어진 탓에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먹고 싶은 취향이 반영되어 이 기간에 다양한 식당을 이용하고 싶다는 다양한 환경이 배달을 시키는 습관을 만들기도 했지만 말이다. 이렇게 한 번 길들여진 습관은 십사리 고치거나 변경하기에는 특별한 각성이나, 깨달음이 있기까지는 경로의존이론처럼 쉽게 잘 바뀌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는, 필자가 경로의존이론을 조금 쉽게 설명하고자 하여 식성에 빗대어 설명한 것이고 사실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도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일 것이다.


우리가 평소 아무생각 없이 행하는 관행, 습관, 자주하는 행동들이 석화되어 우리가 쉽게 바꾸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감안해보면, 때로는 우리의 자주하는 무언가를 돌아봐야 할 시간도 있어야 하지는 않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자주 하는 경제 습관, 언어 습관, 업무 습관이 선택에 있어서 그냥, 그렇게 해왔으니까 당연시 하게 결정되고 선택되어 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조금 더 알 뜰하게 경제습관을 길러 목돈을 만들기도 하고, 부정적인 언어보다는 긍정적인 언어로 자기 암시를 통한 대안적인 사람도 되어보고,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기보다는 즉각즉각 처리하여 행하는 업무 습관등을 통해서 쌓여지는 무언가를 얻게 된다면 참으로 좋지 않을까?를 생각해보기도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평소에 정신을 바짝 차려 우리의 관행과 습관을 살짝은 뒤돌아보고, 점검해보아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내가 평소에 그랬으니까 그 결정, 내가 평소에 그 관행대로 해왔으니 그 결정을 내리는 것도 어떻게 보면, 쌓인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통한 현명한 결정일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렇게 습관과 관행에 젖어, 내가 보지 못한 맹점 같은 것들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 우리는 평소에 정신을 바짝 차려 우리의 습관과 관행을 한번 쯤 되돌아보고, 더 개선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진시키기를 바라보며 오늘의 글을 공유해본다. :)




우리의 습관을 한번씩은 점검해보면 어떨까요?

-송블리의 개똥철학.



* 읽어볼만한 글: <한국 방송의 역사>

https://brunch.co.kr/@songvely10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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