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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Mar 26. 2022

블리가 부러운 사람 베스트 3위

<다블리의 일상다반사> ㅣ 비결이 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블리는, 이전 글에서 밝혀왔다 시피, 다시 태어나도 블리곤듀로 태어나고 싶을 만큼, 부모님께서는 나를 정말 하나 뿐인 막내딸로 지극정성으로 키워주셨다. 심지어, 아빠, 엄마는 내가 어떤 작은 시험을 보고 왔을 때에도 내가 피곤한 건 아닌지에 대한 염려를 걱정하시면서,


삼겹살 파티를 여겨주실 만큼, 자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모님 아래에서 태어난 블리는, 부모님이 정말 이유없이 좋고, 사랑의 대상 1순위였다. 우리, 엄마, 아빠같은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삶을 살았다. 부모님은 나를, 정말 사랑하셨다. 미치도록 아끼시고, 사랑해주셨다. 개 예쁜 딸이라고 기도해주셨다.


아빠, 엄마가 아주 미워지는 순간에도 그 부모의 마음을 기억하며, 아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빠, 엄마를 존경하고 사랑한다. 내가 아빠, 엄마의 딸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자신감 있고, 당차고, 야무진 블리로 자라지는 못할 것이었다.


1) 아침 잠이 없는 사람


블리는, 아침 잠이 정말 많다. 이게, 20대엔 이렇게까지 아침 잠이 많지 않았는데, 호르몬의 변화인지 세월 탓인지 아침에 눈을 일찍 뜨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새벽 4시의 힘은 고사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어떤 이들이 몹시 부러워진 느낌이 부쩍 강해졌다. 9 TO 6가 보편적인 직장인의 삶이라면, 블리는 차라리 오후조가 어울리는 사람이 것이라고 여겨진다.


2) 평범한 삶을 지닌 사람


블리는, 비범한 편이다. 어린 시절부터 임원 경력 6, 전교 1 석권,   대외활동 수상 기록, 우등 졸업이라는 각종 다양한 기록을 간직  , 무언가를 계속 성취해야 하는 삶에 살고 있었기에 평범 보다는, 유난&유별&독특 이라는 성질에  가까운 편이 맞는 바이다. 그런데, 세월이 지날 수록  평범한 삶을 간직한 것이  행복일 수도 있다는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면, 비범한 블리는 가끔씩은 아주 마음이 철렁해진다. , 적당히 이루고 살걸 말이야?ㅎㅎ


3) 영어 잘하는 사람


블리가 가장 잘하는 언어는 한국어이다. (블리는, 언어의 중의적 표현을 가중하는 때에도 있고, 과감하게 한 가지의 뜻을 읽히게도 할 수 있도록, 다른 중의적 표현을 삭제하는 순간도 있는데, 이는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맞게 표현하고자 하는 블리의 의도에서 기획된 바이다. )그 외에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좋아하는 만큼 원어민의 고급 언어 수준의 표현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강하게 느낀 블리는, 그러한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이기도 한다. 물론, 븐니가 마음을 안 먹고, 도전을 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외국어를 잘하는 이들에게 부러움을 느낀다.


이 외에 블리가 부러움을 느끼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블니곤듀는 대단히 잘났어요. 여러분. 아시다시피 어린 시절부터 모두의 인기 대상이었으니까요.)블리는 부러움을 느낄 만큼, 자신에 대한 자신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 또한, 외국어의 수준이 그리 고급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번 집중하면 원어민 만큼의 표현력을 가진 적도 종종 있기에, 나의 언어력에 아주 만족감을 가지며.. 심지어는 외국인 분들께서 한국어를 하시고, 더 다가오는 경우가 더 많았던게 사실이다.


ㅎㅎ 어찌 되었든, 븐니가 자격증 공부에 넌더리가 나 있었는데, 최근에 어떠한 이유에서 다시 공부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대뇌의 건강이 염려되어, 중단했던 모든 일들을 부활 시킬까, 말까하는 기로에 선 다블리의 일상을 정말 솔직하게 공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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