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ty, tekobéybyra-bé
아주 오랜 옛날, 브라질에는 수천 개의 부족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 부족들은 서부의 얼어붙은 산 근처에서 태양에 가까이 살았는데, 그곳은 춥고 메마른 땅이었죠. 부족 사람들은 먹을 것이 부족해 늘 굶주렸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습니다. 결국 그들은 더 이상 이대로는 살 수 없다고 결심하고는, 따뜻하고 넓은 브라질 평야로 내려가기로 했어요.
평야에 도착한 부족들은 생명의 나무에 대해 알고 있는 원주민 치료사 아구티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나무는 오직 아구티 혼자만 알고 있는 비밀이었어요. 이 나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과일을 한꺼번에 맺는 거대한 나무였지요. 가지에는 바나나, 구아바, 파인애플, 파파야, 캐슈너트, 아비우, 사포테 같은 온갖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아구티는 이 나무 덕분에 늘 배부르고 건강하게 살 수 있었지요. 하지만 아무에게도 그 비밀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부족이 굶주림으로 고통받을 때에도 아구티만이 기적처럼 살아가자, 사람들은 점점 의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아구티가 밤마다 어디를 가는지 지켜보자. 몰래 음식을 먹고 오는 게 틀림없어!”
부족 사람들은 야생 재규어를 불러 아구티를 몰래 쫓게 했답니다. 마침내, 재규어의 발자국을 따라간 사람들은 생명의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기쁨에 들뜬 그들은 나무로 달려가 아름답고 달콤한 과일을 배불리 먹기 시작했습니다. 참을 수가 없었던 거죠. 욕심이 생긴 사람들은, 이번에는 나무를 베서 가져가기로 결정했어요. 열려 있는 모든 과일을 다 차지하려고 말입니다. 그때 아구티가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나무를 베어내면 안 돼! 이 나무는 단 한 번만 태어나는 나무야. 쓰러지면 모든 것이 사라져!”
하지만 아무도 아구티의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부족 사람들은 모두 너무 흥분했기 때문이에요. 나무를 쓰러뜨리기 위해 여기저기에서 나무줄기를 마구 때렸고, 생명의 나무는 힘없이 땅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쓰러진 나무의 줄기에서 온갖 과일들이 비옥한 땅 위로 흩어졌습니다. 이후 그 과일에 남아있던 씨앗이 새로운 나무로 자라났고, 사람들에게 풍요로움을 선물했어요. 이뿐만이 아니었어요. 나무가 쓰러진 자리에는 맑고 깨끗한 물이 솟아올랐고, 그 물은 커다란 호수가 되어 물고기로 가득 찼습니다. 쓰러진 나무의 줄기에서는 큰 산맥이 생겨나 부족을 둘로 갈라놓았습니다.
그렇게 부족들은 굶주림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나무가 남긴 씨앗 덕분에 그들의 아이들은 건강하고 힘차게 자라났고, 부족의 미래는 더욱 밝아졌어요. 비록 생명의 나무는 사라졌지만, 그 나무가 준 축복은 영원히 부족들과 함께했습니다.
치료사 아구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후로 부족사람들은 아무도 아구티를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가 나무와 함께 사라졌다고 믿고 있거든요. 지금은 숲에 사는 동물, 아구티 만이 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구티[Akuty]Agouti 실제로는 숲에 사는 동물이지만, 특별한 인물의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Akoérame, Pindoretama tribo opaĩ, oikóbyramó guarasy ipype, ybytyrusú yroy-yroy guarasyreikeaba-pe.
Abátyba opaĩ ambyasybóra.
Aipóramo, abátyba opaĩ nhemonoongabo ogŭeibumã ybypé guasúeté Pindoretamape, i ybypé pabápabá paranãgoty.
Aápé, oiasojabok Akuty oikuakub mbae-saba.
Akuti “Aba nojaseói” oikó payé oikuaba Ybyraáeté.
Ybyraá oikóramó ybyrá katupirí mosenhũi opá ybá sékatú abé.
Ybyraá oikó turusú, sybaté, baé oitekó arytyba.
Pakobá, abiú, guayba, jambo, sapoti, ananã, ambapaya, akajú, amuitá ybá tybatyba bé.
Emonãmo, abátyba oikóaib ambyasy aramé, Akuti tekobé ojepotabé katukatupirí koára pukuí.
Akuti oikó katupója, maraneyma jepinhé.
Nheẽ, o guará tiruãmope ndoiéi okuakub mbae sé katú.
Amó ara, opaĩ guará oitybo oié-ramó:
“Orosó epiaká Akuti tekoaba só pytunyme maê-pé! Akuti o-juká jomasy pytunyme!”
Guará osenoĩ-bo jaguatiryka okári ixupé sakypuemondó Akuti.
Árapiri, opaĩ guará osakypuemondóbo jaguatyrika oasémo ybyrá porangeté.
A’e onhanybo i ybyrape oynysemeté, okarubo ybyrá-ybá poranga sé katu-bé.
Guará-guará oari potar opaĩ ybá ojepé aub, oimondók Ybyraá koyté.
Akuty okaan i moaruab akué oiébo:
“Pee nda pe-ekatui eitykybo ybyrá, opab jekaymane-reme! I ybyrá osenhũi jepé-ué aé!”
Aé amõ mbae mojekosupa, guará-guará oipetek kará, Ybyraá jeroara-ramó anjé.
Opaĩ ybáxy jesyryk yby-mbaetyba-bo, karáguyapyra suí.
A’é, mosem iasosé abátyba-pe.
Ybyrá oikó saberape, ty-tyba osem.
I ty-beraba nhemonhang iporanga ypaumusú pirátyba.
Ybyrá ojeroara sabape, ojekuab ybytyrusú o kará-suí.
I ybytyrusú oimoingoé abátyba Pindoretama abátyba sumarã ybytyrusúpóra.
A’é, opaĩ oikóbo ekókatupira.
Abé i rayra i atãgatú setá, iporanga-bé moesãia-eté oru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