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지 않은 자연스러운 혼자라는 생각
문득 혼자라고 느끼는 때가 있지 않나요? 가족이나 연인과 같이 있을 때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때, 당연한 이야기지만 혼자 있을 때도 말이죠. 이런 경우 ‘내가 이상한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정말 자연스러운 생각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인생을 살아가는데 그 개개인의 중심에는 ‘나’라는 존재 하나만 있습니다. 누군가 타인이 인생을 대신 살 수는 없으니까 말이죠.
‘이런 길로 가면 좋데.’
‘안정적인 쪽으로 선택하는 게 좋지 않을까?’
‘왜 네 맘대로 살아?’
이런 말을 듣는 경우가 있나요?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스스로 판단해서 받아드릴 수 있는 것은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건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나에게 도움이 되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이야기만 들어도 인생은 짧습니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다고 믿으세요.
다만, 내가 가고 있는 길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저는 새로운 분야로 이직을 준비하면서 부업을 시도하다가 크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가족들이 도움으로 잘 이겨냈죠. 그 과정에서 좋은 이야기와 그렇지 못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인생 공부로 비싼 비용 지불했다고 생각해’
‘이걸 계기로 지금 준비하는 거 더 열심히 해!’
인생 선배로서 부모님과 형들에게 들었던 좋은 이야기이죠.
‘이제 좋아하는 것 그만해!’
‘너무 너만 생각하지 마!’
제 기준 좋지 못한 이야기였습니다.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말은 흘렸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바닥난 자존감을 회복시켰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 회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들은 말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서 자존감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의 말은 그저 음식일 뿐이고, 그것을 섭취해서 소화해서 영양분과 찌꺼기로 거르는 건 나의 몫인 거죠.
사람들이 항상 말하는 것들이 있죠. ‘인생은 혼자야.’ 맞는 말입니다. 같이 살아가는 인생은 없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존재이고, 인생을 걸어가는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길을 걷기 위한 다리가 되어주지는 않습니다.
길을 걷고, 걷기 힘들 때 나를 단련시키는 것은 오직 자신 뿐입니다. 어쩌면 이런 이유로 혼자라고 느끼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혼자라고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