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취미, 자존감을 회복하는 가장 좋은 도구

by 창수

전문적이지 않고 즐기기 위해서 하는 일 바로 취미입니다. 다같이 하거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활동입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말하는 취미는 음악감상, 영화보기, 독서, 산책 등을 이야기하죠. 최근에는 러닝, 헬스, 수영, 테니스 등 운동을 취미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어떤 이유로 그 취미를 하시는 건가요?’


질문은 어렵지 않습니다. 취미를 하는 이유를 묻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생각도 하지 않고 대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하는 대답은 ‘쉴 때 하려고요.’, ‘체력을 늘리려고요.’, ‘이유 없어요.’, ‘재밌어서요.’ 특별한 이유는 없는 답변들이죠. 정말 쉬는 시간을 보내는 목적으로 취미를 ‘즐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혼자서 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을까요? 유튜브, 게임, 독서를 제외한 취미활동은 거의 없습니다. 혼자서 하는 취미의 예시는 다이어리 꾸미기, 영상 제작, 글쓰기, 조소 등이 있습니다. 이 취미의 공통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큰 공통점은 시간을 들여서 완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처럼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들여서 결과물이 눈에 보이는 것이죠. 결과물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취미이기 때문이죠. 그럼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취감’입니다.


공부, 일에서 성취감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단시간에 결과를 보기도 어렵고, 숙련도에 따라서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목적성을 가지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취미는 잘하든 못하든 우선 완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결과물을 만든다면, 그에 대한 성취감은 공부나 일보다는 높을 것입니다. 혼자 하는 취미를 통해서 결과물을 만들고 이를 통해서 성취감을 얻는다면 우리는 스스로 자존감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성취감을 더 얻기 위해서 그만큼 해야 하는 일을 더 효율적으로 빠르게 끝내도록 방법을 찾거나 공부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죠.



함께하는 취미에서는 스스로의 성취감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러닝 크루를 예시로 들어보면 다같이 달리는 것이기 때문에 속도조절, 달리는 목표거리, 효과적으로 달리는 것에 대한 탐구 등을 다른 사람과 맞춰야 합니다. 조직생활이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어찌 보면 의무처럼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홀로 하는 러닝은 다릅니다. 속도조절, 달리기 위한 목표, 러닝 자세에 대한 탐구 등을 홀로 찾거나 조언을 구해서 점점 발전시킬 수 있고, 정해진 틀 없이 점점 좋아지는 기록을 볼수록 성취감이 더 올라가는 것이죠. 취미 모임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로는 좋습니다. 하지만 성취감과 자존감을 얻는 취미는 혼자하는 취미입니다.


혼자만의 취미생활이 잘못하면 은둔생활을 조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 사람들은 많은 그룹활동을 하고 지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시간은 정말 짧죠. 그 짧은 시간에도 그룹에 들어가서 취미활동을 한다면 회복이 될 수 있을까요? 그룹 활동을 하더라도 혼자만의 취미시간을 꼭 가지세요. 그 취미 시간을 통해 혼자서 결과를 만들고, 성취감과 자존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나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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