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하지 못한 말/ 그림자

2021.02.23

by 종이소리


혹시 알고 있니?

그림자라도

가까이 있고 싶어 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그리곤

또 아프지

그림자가 멀어질수록

추억은

더 또렷해진다는 걸

그림자 곁에 다가가고서야

알게 되었거든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