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시>>
-단풍아-
모두에게 익숙한 너의 이름
설렘을 담은 너의 이름
곱디고운 색의 너의 이름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너의 계절
차창밖으로 찾아보는 너의 이름
도로 위에 품은 너의 이름
탄성을 지르는 너의 이름
색에 물든 나의 눈빛
골짜기에 뿌려놓은 너의 이름
쉼과 수다를 주는 너의 이름
호두과자 핫바로 허기를 달래며
너를 찾는 나의 마음
그리움에 지쳐 내 마음속에
곱게 물드는 너의 이름
조금만 더 버텨다오
나의 추억이여
<<보낸 시>>
-잠시만-
잠시만 너를 그리워해도 되겠니
넌 화를 낼 테지
그럼 잠시 와서 지워주고 가면 안 되겠니
너뿐이라서 그래
함께 웃던 순간도 함께 아파했던 기억도
나는 도저히 지울 수가 없구나
이젠 어쩔 수가 없네 친구로 삼아야지
너를 다시 만날 때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