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한 번도 깨지 않으면 6시 반 정도에는 일어난다.
10분 명상하며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후
아침 일기장을 펼친다.
어제 있었던 일을 적고, 간 밤에 꿈을 기록하거나
원하는 목표를 위한 확언을 적곤 했지만
매일매일 뭔갈 해야한다는 다그침으로 느껴진 후론
한동안 아침 일기를 쓰지 않았다.
현재 진행중인 상담, 12월 프로젝트 기획, 작업,
엄마의 퇴원과 함께 매일 주어지는 일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다 다시 루틴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한 가지를 새로 추가해봤다.
어제 있었던 일을 적고, 오늘의 타로카드를 뽑아
그 의미를 적어보며 하루를 위한 마음다짐을 한다.
타로카드의 의미를 찾아보고, 지금 나에게 빚대보며
일기장에 적어내려가지만 또 금세 잊어버린다.
이걸 왜 하나 싶지만 타로가 던지는 희망이
하루를 시작하는데 꽤 도움이 된다.
그냥 딱 하루만큼!
그 희망을 걸고 시간을 보내면
이 흐름들이 엮이고 엮여
무언가를 말해줄 것이다.
뭐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