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 인사이트 #04 _ 바삐 살아도 계획적으로 내 시간을 보호하자
일하다보면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바빠지고 여유가 없어짐을 느낍니다. 정신없이 일을 처리하고 업무를 수행하다보면 벌써 하루가 다 지나가죠. 1인기업이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과 삶의 구분이 희미하니 더욱 정신없죠.
이렇게 바쁜 하루를 매번 보내다보면 뭔가를 놓치고 사는 기분이 듭니다. 내가 뭘 하고 있지? 혹은 내 인생에서 뭘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게다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스트레스를 받고 체력도 저하됨을 느낍니다. 꾸준히 오래 일을 잘하고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무작정 달리는 것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기업 Calendar에서 어떻게 균형 잡힌 하루를 보낼 수 있을 지에 대해 다룬 글을 봤습니다. 어쩌면 우리 숨고 이용자와 블로그 독자에게 도움이 될 글이겠다는 생각에 발췌했습니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8시간 가만히 앉아서 컴퓨터를 바라봅니다. 회의나 화장실 가는 틈을 제외하고는 꼼짝없이 앉아서 일을 하죠. 어떤 날에는 점심을 거르고 혹은 본인 책상에 앉아 밥을 떼우곤 하죠. 그리고 일을 마치고 퇴근할 때는 완전 지친 상태로 책상을 떠나 터벅터벅 걸어나가는게 일상입니다.
보통 업무량에 지치는 내 몸을 탓했습니다. 할 일이 너무 많아 휴식을 취하지 않았죠. 데드라인을 놓치고 싶지 않아 일을 했고, 점심을 거르고 쉴새없이 달리는 날에는 내가 좀 더 생산적이고, 많은 것을 해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피로도 때문에 업무 속도가 장기적으로 느려지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기력이 완전 빨려나간 느낌이 드나요? 멈추세요. 먼저 여러분 스스로 살펴보세요. 쉬고 다시 일을 해도 됩니다.
우리의 지친 뇌를 어떻게 쉬게 할 수 있을까요? 바깥에 잠깐 나가 걷기, 동료와 함께 커피 한 잔 마시며 쉬기, 점심시간을 활용해 헬스장에서 땀 빼기 혹은 잠깐 낮잠 자기 등 다양하게 있답니다.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다들 신나서 열심히 합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하죠. 새로운 배움에 신나고 흥미를 잃지 않으며 항상 도전하는 마음으로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내 능력을 증명하고, 뭔가를 성취하여 회사에 가치를 더할 때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결국 맡은 역할과 책임은 증가하고, 중요한 일을 맡기 시작할 때면 느낄 수 있습니다. 엉덩이를 떼지 않고 일을 해도 뭔가 디테일을 놓치는 기분이 들죠. 게다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무작정 열심히 일만 하다가는 시야를 잃고, 일도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내가 왜 이 일을 하지?'라는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이 큰 그림을 바라보는 관점을 놓칠 때, 시간관리는 더 어렵습니다. '그냥 해치워!'라는 식으로 되는거죠. 하지만 여러분의 일상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때, 단계별로 차근차근 해결해나갈 힘을 얻습니다. 시간별로 업무를 처리하고 스스로 확인하고 동기 부여도 할 수 있죠.
지나간 시간을 다시 되돌아보고 점검하세요.
어떻게 하면 그냥 흘러가는 무의미한 시간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을까요? 하루 전날 밤 다음날을 위한 계획을 세밀하게 짜보세요. 데드라인을 스스로 만들고, 시간별 업무와 약속을 점검하세요. 그리고 자기만의 시간도 갖도록 시간을 비워두세요.
많은 사람들이 To-do lists를 작성해 업무를 처리합니다. 할 일들을 쭉 나열해놓고 처리해나가면 왠지 모를 만족감이 들죠. 그래서 리스트를 길고 다앙햐게 나열하고 이를 처리하기 바쁘죠. 하지만 앞서 말했듯 바쁘게 지내고 있다는 만족감은 균형 있는 삶의 가장 큰 적입니다.
보통 To-do list를 만들어도 우선순위 업무와 덜 중요한 업무를 섞어 놓는다는 점이 문제랍니다. 마구 섞어 놓은 리스트를 보면 일단 첫 번째로 뭘 처리할지부터 고민하는게 시작이죠.
여러분의 우선 순위는 알맞게 정해져 있나요? 지금 당장 놓인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부터 차례대로 나열하세요. 그리고 우선 순위부터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세요. 다른 것들은 그냥 방해될 뿐입니다.
어떻게 집중력을 잃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To-do list를 짧게 만드세요. 2개 혹은 3개가 적당합니다. 하나면 더 좋아요.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하세요.
아무리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일을 하면서 업무와 사람에 치이다보면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 잡고, 짜증과 불쾌함을 키우곤 합니다. 특히, 이미 본인이 저기압 상태일 때 더 부정적으로 변하죠.
부정적일 때는 쉽게 남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거나, 바깥 요인의 잘못된 점을 핑계로 위안 삼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저기압일 때 주변 사람에게 불평을 하거나, 짜증을 내면서 기분을 자주 풀죠. 가족이나 주변 사람까지 불편한 상황으로 만듭니다. 결국 다시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건 본인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현실을 만들어냅니다. 보다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유지할 때 현실은 더욱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반대로, 우울하고, 거슬리고, 부정적일 때 현실은 똑같이 부정적이죠.
한없이 부정적으로 변하기 전 스스로 다잡으세요.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은 기분을 더 낫게 하며, 훌륭한 결과들을 생산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어떻게 더욱 긍정적일 수 있을까요? 뭔가를 말하기 전 잠깐 생각을 하고 말하거나, 깊은 쉼호흡을 하거나, 좋은 면에 집중하는 태도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변할 것이다 혹은 좋은 습관을 가질 것이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실천으로 옮기기에는 어렵습니다. 솔직해지죠. 모든 이가 항상 바른 습관을 가지거나 완벽할 수 없습니다. 다만 끝까지 지키기 위해, 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달라지는게 뭐나고요? 지금부터 여러분은 균형 있는 하루를 원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다는 점이 다르답니다.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고 실천하세요. 매일 스스로 이를 지켰는지 확인해보고, 어떻게 되어가는지 항상 점검하세요.
참고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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