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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morebi Apr 14. 2020

Youthful

29


깊은 밤을 함께 보냈던 나의 걱정들을 떠나보내고
하루 종일 함께할 나의 사랑을 보았어

그동안 세어왔었던 저 별들이 무색해질 만큼
드넓은 그 우주를 나에게 보여주었어

아쉬운 걸 생각하기엔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았고
의심을 생각하기엔 고마운 것들이 너무 많았어

Youthful, 그 어딘가에서 마주할 어른을 위해
Youthful, 잠시만 더 저 별을 세어보기로 해

사막이 돼버린 맘에 단비 같은 추억을 주었고
이젠 내게 무엇보다 편안한 안식처가 되었어

과거를 찾고만 있는 내가 부끄러워질 만큼
희미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보여주었어

아쉬운 걸 생각하기엔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았고
의심을 생각하기엔 고마운 것들이 너무 많았어

Youthful, 그 어딘가에서 마주할 어른을 위해
Youthful, 잠시만 더 저 별을 세어보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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