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일~5월 30일까지 총 89일간 태국, 홍콩, 캄보디아 3개국 13개 도시를 여행했고, 그중 이번 여행에 가장 큰 목적은 치앙마이 한 달 살기와 호텔 리뷰 작업이었다. 약 4개월 전부터 준비해 각 호텔 담당자와 몇 달에 걸쳐서 이메일을 주고받아서 성사된 호텔은 총 26개 호텔에 56박 57일을 머물렀다. 일정을 조율하고 컴펌을 받을 때까지 한 호텔당 적어도 10번의 메일은 주고받았을 테니 아마 나는 성사된 호텔과는 약 300개의 메일을 주고받았을 테고, 성사되지 않을 호텔까지 합치면 준비하는 몇 달간은 약 1,000개의 메일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고생했다 쑨^^;)
호텔 리뷰 작업에 대해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계셨는데..(물론 안 궁금하신 분들은 패스) 여행하며 돈 벌기 카테고리에서도 잠시 이야길 했었지만 블로그에 여행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팔로워가 많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쌓였고, 내 홈페이지를 만들고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면서 그리고 브런치 등의 SNS에 공유하면서 조금씩 나의 영역을 넓혀갈 때, 매해 여행은 다니는데, 저렴하게 다니고 싶은데, 휴양지에서 한번쯤 좋은 리조트나 고급 호텔에 묵고 싶은데, 혼자 여행하면 너무 경비가 많이 들어 다른 인플루언서들은 호텔 측이나 관광청에서 컨택이 오지만 필자는 스스로 영문으로 이메일을 작성해 호텔 마케팅팀에 메일을 먼저 보냈다. 이게 계기가 되어서 첫 호텔은 코타키나발루의 5성 리조트였고, 총 5박을 시작으로 그 후로는 순조롭게 담당자와의 컨택과 교류가 쉬워졌다. 그렇게 나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갔고, 2017년엔 코타키나발루 5박, 2018년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22박으로 늘었고, 드디어 2019년엔 2018년의 2배 이상인 56박을 성사시켰다. 다녀오고 나서 이렇게 써보니 정말 나 스스로 뿌듯했다.
하지만 2019년 말에 다시 떠난 여행은 동남아 성수기 때였고, 또 호텔 리뷰 작업이 목표가 아니었기에 2020년 3월에 캄보디아 씨엠립 5성 호텔 2곳에서 총 4박을 받아 리뷰 작업을 마무리로 코비드 덕분에 한국에 입국도 늦어지고, 2020년의 리뷰 작업은 할 수 없게 되었다. 다행인지 덕분인지 2019~2020년의 쉼 여행 덕에 매해 떠났던 동남아 여행을 못 가고 한국에 1년 넘게 있었지만 한번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최근 여행기를 다시 정리하고 이 여행정보를 쓰게 되니 다시금 동남아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앞으로 Covid-19가 사라지는 날 아마도 나는 또 호텔 마케팅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잠시 잡담 끝)
2019년 여행은 새로운 도시 방문은 후아힌, 치앙다오, 몬챔, 푸켓, 꼬야오노이, 코란타 정도였고, 나머지 도시들은 이미 몇 번은 방문해 본 곳이었다. 전에 여행도 그랬듯 동남아 여행을 계획할 때 몇 곳은 익숙한 도시, 몇 곳은 새로운 도시를 여행하려 하는데, 이번엔 호텔 리뷰 작업 덕분에 휴양지가 조금 있었다. 그래서 편했고, 그래서 더욱 힘들기도 했다. 여행블로거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이렇게 호텔 리뷰 작업을 하면 경비를 굉장히 많이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또 리뷰 작업은 일이기에 혼자 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진다는 큰 단점이 있다. 그래서 항상 여유롭게 일정을 짜고, 그 도시를 즐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약 3개월간 다녀온 배낭여행이지만 캐리어 여행이었고, 때론 호스텔을 묵으면서 정말 최저가로 여행하기도 했고, 때론 최고급 리조트나 5성 호텔을 묵으며 초호화 휴양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재밌으실 수도 있고, 그래서 재미없으실 수도 있을 수 있다.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이 글을 끝으로 다음 여행기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와 씨엠립 두 달 살기라서 여행기로는 다소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먼저 드린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도시는 꼬 야오노이와 좋은 사람을 만났던 치앙마이였고, 가장 좋았던 호텔 리뷰 작업은 코 란타 라야나 리조트였다. 물론 더 비싸고 더 좋은 숙소도 많았지만 코 란타라는 섬도 처음이었고, 숙소의 서비스나 조식 모든 것이 좋았던 것 같아서 최고로 좋았던 숙소로 꼽고 싶다. 물론 치앙마이 포시즌과 홍콩 포시즌 리뷰 작업도 좋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포시즌 보다 라야나 리조트나 꼬 야오노이의 리조트가 더 생각이 난다.
항공권 : 홍콩에어라인 35만원 (태국 방콕 in out, 홍콩 스탑오버 1회 무료 포함)
방콕 - 치앙마이 국내선 45,000원 편도 (수화물 포함)
치앙마이 - 푸켓 국내선 7만원 편도 (수화물 포함)
방콕 - 씨엠립 왕복 항공권 14만원 (수화물 미포함, 수화물은 공항에 맡기고 여행)
숙박 : 총 89일 중 56일은 호텔 리뷰 작업으로 0원
치앙마이 한 달 살기 31박 에어비앤비 53만원
방콕 호스텔 2박 680바트 약 25,000원
환전 : 태국 바트 27,600바트 약 99만원 (이전에 여행하고 남은 바트 및 도난당한 9천 바트 포함)
홍콩 달러 520달러 약 8만원 (이전에 여행하고 남은 옥토퍼스 카드 잔액 포함)
그 외 경비 카드 결제 : 약 20만원
쇼핑 : 약 10만원
총 경비 지출 : 약 253만원
도난당한 9천바트가 그 당시 한화로 36만원 정도였는데, 그걸 빼면 사실상 200만원대 초반으로 3달을 여행한 거라 굉장히 저렴하게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때 묵었던 콘도는 수영장이 있어서 저렴한 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호텔 리뷰 작업 덕분에 경비가 많이 세이브되었고, 호텔 리뷰 작업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이 고맙다며 식사를 많이 사줘서 그 덕분도 있다. 아마 코 사무이 나이트 버스에서 9천밧을 도난당하지 않았으면 그 여유돈으로 쇼핑을 더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지명이나 상호명을 클릭하면 구글맵 또는 숙소 예약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방콕
워낙 자주 방문했던 도시여서 이번엔 호텔 리뷰 작업을 위주로 했기에 관광은 패스했다. 대부분 방콕은 쇼핑이나 휴양으로도 방문을 많이 하시기에 관광정보는 다른 포스팅을 참조하기 바란다. 여행 초반과 마지막 홍콩 경유 전에 2곳, 2곳 이렇게 총 4곳의 호텔과 작업을 했으며, 가장 좋았던 호텔은 Akyra thonglor bangkok 이었고, 그다음은 아웃하기 전에 묵었던 Pathumwan Princess Hotel 이었다. 첫 번째 호텔은 위치적으로나 호텔 룸 컨디션이나 수영장 등 모든 면에서 방콕 4곳이 리뷰 작업 호텔 중에 최고였고, 두 번째로 꼽은 호텔은 위치나 가성비적으로 훌륭했기에 추천한다.
이번 여행에서 첫 방문이었는데,관광은 하지 않았고, 호텔 리뷰 작업으로 휴양만 했던 것 같다. 다행히 호텔에서 3박을 제공해 주었고, 2박 3일간 풀 보드여서 도착한 첫날 저녁만 근처 태국 음식점에서 해결했다. 그래서 후아힌은 왕궁 별장인 있는 도시답게 휴양만 열심히 했다. 호텔 리뷰 작업 때문에 충분한 휴양을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호텔 측의 배려로 스파와 레스토랑 그리고 풀빌라에서 휴양을 잘 즐길 수 있었다. 후아힌 호텔 리뷰 작업은 쉐라톤 후아힌 프란부리 빌라에서 했었고, 필자와 함께 묵었던 친구 역시 너무나도 만족한 숙소였다. 물론 5성급 체인 호텔이기에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후아힌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휴양을 위해서 방문하기에 이 숙소는 추천할만한다. 가장 큰 단점으로 후아힌 시내에서 이 숙소는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기에 맛집, 쇼핑 등 인프라가 갖춰진 시내와는 멀다는 아주 큰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휴양만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기에 관광이 아닌 휴양을 즐긴다면 추천한다.
치앙마이는 방콕보다는 아니지만 한 달 살기를 두 번 할 정도로 필자에게는 특별한 도시이자 씨엠립 다음으로 사랑하는 도시가 된 듯싶다. 아마도 장기 배낭여행자가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도시 중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듯 필자 역시 커피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치앙마이를 정말로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아마 앞으로 Covid-19가 종식되면 또다시 한 달이 아닌 두 달, 석 달 살기로 재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이때는 총 4곳의 호텔 리뷰 작업을 했으며 제일 좋았던 숙소는 포시즌스 치앙마이였다. 치앙마이의 초록 초록함을 온전히 담았던 리조트로 2박 3일간 정말 행복했었고, 이 리뷰 작업이 성사되었을 때, 혼자 방문했어야 했는데 너무 비싼 리조트이다 보니 너무 아까워서 이 당시에 치앙마이 네이버 카페에 글을 올려 일행을 구해서 만난 친구를 2년 후인 지금까지도 잘 만나고 있어서 나에게 포시즌은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나게 해 준 숙소이기도 하다. 두 번째 숙소는 스파가 굉장히 훌륭했던 아난타라 치앙마이였다. 어메니티는 확실히 포시즌 보다 아난타라가 훌륭했고, 코사무이 아난타라에 묵었을 때도 느꼈지만 아난타라의 스파는 확실히 지금까지 필자가 묵어봤던 5성 호텔 중 가장 최고의 스파를 가진 호텔이었다. 두 호텔 모두 가성비적으로 훌륭한 호텔은 아니기에 여유가 되시는 분들께 만 추천한다.
치앙마이에서 약 70km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시골마을 치앙다오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준비하면서 근교를 어디를 다녀올까 하면서 알게 된 도시로 사실 몇 해 전에 치앙마이 여행할 때 알게 된 페이스북 친구가 올린 사진 한 장 덕분에 더 가고 싶어 졌다. 치앙다오산에 있는 어느 전망대에서 찍은 조식 사진이었는데, 조식은 나무 바구니에 정갈하게 담겨 있었고, 그 배경이 치앙다오산 배경이었는데,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여긴 꼭 가봐야겠다 싶었다. 하지만 필자가 방문했던 기간에 치앙다오 국립공원이 입산이 금지되었기에 결국 그 전망대는 가보지 못했다. 나중에 다시 꼭 방문해 볼 예정이다. 치앙다오에서는 총 3박 4일간 머물면서 리조트 리뷰 작업과 관광을 함께 했고, 다른 숙소들 보다 1박을 더 제공해줘서 여유롭게 관광도 하고 쉬었던 숙소여서 좋았다. 하지만 치앙다오 시내에서는 멀어서 온전히 치앙다오를 즐기기엔 좋은 숙소였지만 인프라가 갖춰진 시내 근교의 숙소보다는 훌륭하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몬챔은 치앙다오처럼 치앙마이 근교 투어로 다녀오는 곳이데, 운이 좋게 몬챔에 위치한 5성급 호텔과 리뷰 작업을 하게 되어서 순조롭게 다녀올 수 있었고, 몬챔을 도보로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5성급 호텔이라 가성비적으로 훌륭하진 않지만 워낙 숙소가 좋았기에 만약 비수기에 몬챔을 1박 2일 이상으로 방문한다면 이 숙소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유로운 분들께만 추천한다. (묵었던 숙소 : Onsen @ Moncham)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게 10회 이상? 태국을 방문했는데, 푸켓은 이때 처음 방문이었고, 호텔 리뷰 덕분에 굉장히 좋은 곳으로 남아있다. 물론 밤마실 나갈 때는 조금 어수선하고 불편한 느낌도 있었던 듯싶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 아마도 다음에 또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꼬 야오노이는 제일 좋았던 섬 중 한 곳이었는데, 푸켓에서 스피드보트로 약 1시간 걸리니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란다. 워낙 많은 분들이 가보셨을 테고, 잘 아시는 분들도 많을 테니 푸켓은 물놀이~ 휴양 등등으로 좋은 여행지이니 특별히 첫 방문한 제가 드릴 팁은 없을 것 같다. 그래도 가기 전에 구글링 해서 얻었던 정보를 아래 남겨본다.
푸켓에서 스피드보트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휴양섬으로 대부분 허니문이나 연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섬이다. 필자가 묵었던 숙소는 온니 성인만 묵을 수 있어서 가족 관광객도 없었고, 그래서 연인들뿐인 곳에서 휴양을 제대로 즐겼다. 풀빌라 리조트가 많아서 경비적인 면에서 많이 들지만 가성비 있는 리조트도 있기에 가족 관광객이라면 Paradise Koh Yao Resort 이곳에 묵기를 추천하며, 여유가 되시는 연인, 친구, 허니문이라면 TreeHouse Villas Koh Yao Noi Luxury Resort 나 식스 센스 야오노이를 추천한다. 사실 허니문으로 방문하는 고급 리조트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이거나 대부분 리조트 안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그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때문에 맛집이나 카페는 필자가 묵었던 숙소에서 너무 멀거나 거의 없었다. 그래도 나름 찾은 곳들을 공유해 본다.
3번째인지 4번째인지 가물거리는 방문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크리비 타운이나 아오낭이 아닌 라일레이 해변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고급 5성 호텔 리뷰를 해서 다른 방문 때보다 더 좋았고, 또 힘들기도 했다. 여행과 일을 잘 조화롭게 하는 크리에이터분들이 존경스럽다. 크라비 역시 푸켓과 마찬가지로 물놀이 또는 휴양으로 방문하기에 만약 휴양이나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라일레이 해변 근처의 리조트를 적극 추천한다. 아오낭보다 비싸지만 그만큼 훌륭하고 멋진 비치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동쪽 해변보다는 서쪽 해변이 더 멋있기에 서쪽 해변에 있는 숙소를 잡으시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 기대가 없었고, 크라비에서 굉장히 쉽게 갈 수 있는 섬이었다. 결론 먼저 이야기하자면 너무 만족했던 곳이었다. 만약 크라비를 여유롭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저렴하게 가성비 있는 리조트가 많았고, 가족단위 여행객보다는 연인이나 친구 등 성인 전용 리조트가 많았다. 그만큼 프라이빗하게 쉴 수 있는 섬이었다. 호텔 리뷰 작업 때문에 2곳의 리조트에서 4박 5일 동안만 묵어서 관광이나 맛집 등은 자세히 알 수 없었지만, 휴양만큼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특히나 첫 번째 리조트는 가성비도 너무나 훌륭했고, 너무 아름다운 수영장을 가져서 내 돈 주고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였다. (묵었던 숙소 : TWIN LOTUS, Layana Resort & Spa)
이번이 세 번째? 네 번째? 방문이었다. 리뷰 작업 때문에 총 4박 5일 동안 묵었고, 고급 리조트에서 처음 묵어봐서 그런지 너무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첫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여유로움이 있었고, 비치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코사무이는 역시 허니문 최강 여행지 중 한 곳이었다. 개인적으로 배낭여행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저렴한 호스텔도 꽤 있다. 만약 저처럼 1인 여행자라면, 그리고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코 사무이도 추천한다. 하지만 휴양지답게 물가도 조금 비싼 편이라서 만약 물놀이를 할 예정이라면, 크라비나 푸켓이 저렴하기 때문에 그쪽이나 스노클링만을 위한 여행이라면 태국 최남단 섬인 꼬리뻬를 추천한다.
첫 방문인 2011년 이후로 매해 방문했는데, 아마 올해는 방문 못할 듯싶다. 열 번이 넘어가고부터는 몇 번 방문했는지 세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그만큼 자주 갔고, 그만큼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캄보디아 씨엠립 이외의 지역은 잘 모른다. 카테고리를 따로 빼내어 글을 올릴 만큼 정보가 많이 있으니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될 듯싶다. 이때는 호텔 리뷰 때문에 딱 일주일만 있어서 그랬는지 씨엠립에서 호화롭게 생활했던 것 같다. 사실 씨엠립은 저렴한 가성비 5성 호텔이 많으니 휴양으로 여유롭게 기간을 두고 방문하라고 말하고 싶다. 일주일 이상이 아니라면 사실 태국 방콕을 방문하는 것이나 씨엠립을 방문하는 것이나 경비는 비슷하게 들기 때문이다.
이때가 두 번째 홍콩 방문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처음은 조금 아쉽게 여행이 마무리되는데, 두 번째 여행부터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그리고 홍콩은 매력이 정말 많은 나라이자 도시라서 너무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또 호텔 리뷰 작업 덕분에 비싼 리조트나 호텔에 묵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총 3곳의 호텔에서 작업했는데, 3곳 모두 너무 비싼 호텔들이라 추천드리기가 어렵지만 솔직히 홍콩 포시즌은 정말 좋았다. 그래서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두 번째 홍콩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건 아마 드래곤스 백 트래킹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만약 홍콩 여행이 촉박하지 않는다면 3박 이상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30분 정도 오르면 보이는 홍콩의 멋진 뷰를 놓칠 순 없으니 ㅎㅎ
홍콩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호텔 리뷰 작업으로 여유롭게 2박 3일간 마카오를 즐길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마카오는 호캉스로 좋은 곳이었다. 홍콩은 숙박비가 너무 비싼 반면 마카오는 조금 여유가 있다면 고급 리조트나 호텔에 묵으면서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Covid-19가 종식된다면 아마 가장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 휴양이나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마카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