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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오늘도

말 줄여버린 마음: 빈 말의 의미

by 담쟁이캘리



/ 담쟁이캘리




종일 매무새 다듬어 봐도

몸에 맞지 않는 옷 입고 나온 듯

자꾸만 헐떡이는 하루가 고달프다



종일 분주히 발품 팔아도

길들지 않은 것은 매번 낯설 듯

쉼 없이 헐떡거려 하루가 고단하다







談담쟁이캘리

: 이야기하는 글쟁이입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찰나,
별 것 아닌 일상이 별 것이 되는 순간을
에세이와 시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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