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 '나'를 나답게 사용하는 법
아빠는 술만 드시면 꼭 빵집에 들러
빵을 한 가득 사 오신다.
딸, 요즘은 왜 소보로 빵 안 먹어?
딸, 아빠가 점원 바꿔 줄 테니까
네가 좋아하는 빵 이름 말해봐.
네가 어떤 빵 좋아하는지 이름 외워두려고.
우리 딸은 왜 아빠한테 뭐 해 달라고 안 해?
아빠 마음으로는 별도 따다 줄 수 있는데.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게 술 마시고
빵 사 오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아서 미안해.
談담쟁이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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