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대용) 완전쉬운 에센셜 오일 사용법
라벤더 최고
에센셜 오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저는 한국에 있을 때는 접해본 기억이 별로 없어요. 아마 오프라인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였던 것 같아요.
캐나다에서는 근처 상점들에서 에센셜 오일을 흔히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관심을 가지게 됐고, 사용해볼까 하는 마음도 가지게 됐어요.
그래서 결국.. 저는 현재 4가지 에센셜 오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게 중독성이 오지더군요.
라벤더 오일
프랭킨센스
로즈마리
오렌지
비싸지 않냐고요? 비싼건 만원정도 하고, 안비싼건 몇천원정도 해요. 그냥 심심할때? 뭔가 사보고싶을 때 사볼 수 있는 가격이랍니다.
제가 가장 잘 사용하는 오일부터 소개할게요.
1)라벤더 오일
라벤더오일은 바디버터를 만들려고 샀어요. 제가 만들어서 사용하는 코코넛 바디버터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이 라벤더향이거든요.
라벤더 에센셜 오일은 항염작용, 불안감 감소를 돕는대요. 바디버터에 넣는 이유도 항염작용 때문이에요. 이왕 몸에 바르는 거 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까지 더해지면 더 좋잖아요?
게다가 불안감 감소를 돕기도 해서 마음이 어려울 때 이 바디버터를 바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저는 회사에서 힘들 때 손닦고 이 바디버터를 발랐고요, 학교다닐때도 압박이 심해질 때 이 바디버터를 사용했어요. 손에도 바르고, 머리카락에도 바르고. 만능이랍니다.
라벤더오일 추천 : https://coupa.ng/bwHsiy
2)프랭킨센스
프랭킨센스는 오일은 ‘유향’이라고 불리는 향 나는 나무에서 가져온 오일이에요. 유향, 이거 성경에서 본 그 유향 맞나요?
이 냄새는 라벤더향과는 다르게 한번도 맡아보지 않은 분은 대체 어떤 향인가 궁금하실 수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제가 이 향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요, 1년전에 핸드메이드 페이스오일 블렌드를 사용한 적이 있었어요. 씨벅톤, 프랭킨센스, 브로콜리 오일 등 여러가지가 들어간 오일이었어요. 그 향이 너무 좋았던 것만 기억하는데요, 대체 어디서 그 향이 왔는지 궁금할 뿐이었죠.
그런데 하루는 제가 알바하는 곳에서 에센셜오일을 테스팅 하다가… 앗! 이것은?!
네 바로 이 향이었던 겁니다. 제가 그토록 좋아했던 향이. 매우 오묘한 향이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문자로 설명이 가능할지 한번 노력해보겠습니다. 굉장한 상상력을 가지고 따라와주셔보세요.
햇빛에 바싹 마른 고소한 신문지향
나무의자 사용하는 교회에 가면 나는 냄새에서 눅눅함을 뺀 향
요가센터 가면 나는 향에서 향신료 냄새를 뺀 향
와, 이정도면 소개 잘 한 것 같은데요? 이 향은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고, 오묘한 안정감을 줍니다. 그래서 전 자기전에 사용하는데요, 마치 어디 마사지 센터를 온 느낌이 나요. 굉장히 좋다는 뜻이죠잉?
그래서 저는 어떻게 사용하느냐. 제가 얼굴에 바르는 오일에서 이 향을 발견했다고 했잖아요? 네 얼굴에 바릅니다. 전 이걸. 자기전에요.
<자기 전 스킨케어>
프랭킨센스를 손에 먼저 한 방울 흘려요 + 그 다음에 제가 바르는 페이스오일을 한 펌핑 해서 섞어서 바릅니다. 자기전에 방콕 마사지 센터 다녀온 느낌이라니까요? 어휴 꼭 해보세욥!
(저는 100%짜리 프랭킨센스를 사용하지 ‘못’해요. 비싸서요. 100%짜리는 여기서 3만원대이고요, 제가 산 건 1.5만원 대였어요. 호호바오일이 섞인 오일입니다. 프랭킨센스 오일은 원래 좀 가격대가 높아요.)
프랭킨센스 추천(100%): https://coupa.ng/bwHq0x
내가 쓰는 제품(100% 아님 ㅠ): https://coupa.ng/bwHrHd
3)로즈마리
로즈마리 오일은 한창 제가 머리카락에 관심있을 때 구입했어요. 캐나다에 온 첫 해 겨울에 머리카락이 이상하게 많이 빠졌는데요, 그 때 뉴트리셔니스트 도움을 받아 탈모에 좋은 팩을 직접 만들어 했었죠. 올해 겨울은 잘 안빠진답니다. 다행이에요.
그때 사용했던 탈모 DIY팩을 알려드릴게요. 이게 탈모에 도움이 됐는지 안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피(머리통 피부)건강에 좋았다는 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요. 뭐든 바르고 가꾸면 아름다워지는 법이니까요.
<탈모관리 팩>
99%알로에 겔을 3-4스푼 덜어서, 그 위에 로즈마리 오일을 톡톡 4-5방울 섞습니다. 그 혼합물을 머리에 바르고 20분 정도 둔 후 씻어냅니다.
저는 그냥 이렇게 하고 잠도 잤어요. 다음날 아침에 샴푸했어요.
로즈마리 오일 효과는 이렇답니다.
머리성장 및 모발 건강
통증, 두통 감소
염증 완화
면역력 증진
내가 쓰는 로즈마리 오일: https://coupa.ng/bwHqdA
4)오렌지 오일
오렌지 오일 어때요? 귀엽지 않나요?
오렌지오일은 무척 저렴한데요, 막 3-4천원밖에 안해서 그냥 한번 사볼까? 하고 산거예요. 봄이 되니까 과일의 상큼한 향이 그립잖아요? 그래서 샀습니다.
솔직히 이건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알고쓰는 게 아니라 그냥 마음가는대로 사용합니다.
향수처럼 몸에 바르고 나갔고요
>> 대성공! 과일향이 저한테서 퍼져나가요. 빨리 향이 없어진다는 게 단점이에요.
바디버터에도 넣어봤습니다.
>> 대실패! 바디버터는 라벤더가 잘 어울립니다.
저렴한 맛에 한번 구매해볼 만한 오일입니다. 그냥 뚜껑 열고 냄새만 맡아도 기분 좋아져요.
<오렌지 오일의 효과>
피부결 건강
여드름 완화
혈액순환 도움
내가 쓰는 오렌지 오일 : https://coupa.ng/bwHpgw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여러분은 어떤 오일이 가장 끌리세요? 저는 라벤더오일을 가장 좋아합니다. 바디버터에 넣어도 되고, 살짝 묻혀서 향수로 사용하기도 좋거든요. 머리카락에 바르면 그날은 저한테 좋은향기 나는 날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