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이것을 보기 불편한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 자신의 계층을 높이고 싶어 하는 이들이다. 그러나 그 계층을 혼자힘으로 높여야지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 높이지 말아라. 그건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상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계층이 서로 다른 경우 한쪽에서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맞춰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부족한 것을 알고 노력해서 올라가려는 경우는 다른 쪽에서 도와줘도 된다. 그러나 한쪽이 일방적으로 헌신하며 한쪽이 내려오라고 하는 경우. 뜯어말려라. 관계는 상호가 똑같이 주고받아야 한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경우 자신의 처지를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다.
자신이 한쪽에게 일방적으로 헌신하고 있어도 잘 모른다. 나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노력을 상대방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어느 한쪽이 지치거나 한쪽이 역반하장이 된다. "네가 나좋다고 퍼준 거잖아. 그걸 내가 왜 고마워해야 하고 미안해해야 해?"
결국에 상처받는 건 퍼준 쪽이다. 일반적으로 계층이 높은 사람이 계층 낮은 사람에게 퍼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계층 낮은 사람도 억울할 수 있다. 자신도 똑같이 헌신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제 적으로던, 학력으로 던 네 쪽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잖냐?
그래서 그것을 불평하면 자격지심에 "나보고 그럼 지금 어쩌라고. 난 나로도 충분해. 변하지 않더라도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야." 그러나 그것은 나약하고 열등한 인간이 "진정한 사랑"을 운운하며 자신에게 헌신할 수 있는 또 다른 "아빠", "엄마"를 찾는 변명에 불과하다.
변하지 않을 것 같고 노력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은 과감히 정리해라. 상대방이 변하겠다고 당장이 급해 마음에도 없는 말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구분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변하지 않아도 서로 균형이 맞는 기울어짐이 없는 사람을 만나는 게 현명하다.
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 마라. 근묵자흑. 다 의미 있는 말이다.
선이 더럽혀지는 것이 쉬울까 악이 깨끗해지는 것이 쉬울까?
끼리끼리의 의미. 되도록 이면 못 오를 나무는 쳐다보지 말아라. 둘 다 다친다.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다. 이것은 순전히 개인의 경험이다. 예로 들지 못함을 이해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