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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soceo Feb 23. 2018

나를 브랜드로 만들어라

온라인에 나만의 생태계 만들기

요즘 어떻게든 저라는 존재를 온라인에서 사람들에게 한번이라도 더 노출시키기 위해 계속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방금 제 페이스북 페이지를 하나 만들고 왔습니다. 웹 상에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페이스북 같은 SNS를 제대로 운영해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도 회사 일을 기록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가 운 좋게도 방문자 수가 늘어난 케이스일 정도로 웹 상에서 교류를 하는게 아직도 많이 귀찮고 어색합니다. 뒤늦게 SNS에 파급력에 눈을 뜨고 일단 페이스북 페이지부터 시작을 해보는 겁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말고도 저를 알리고, 사람을 모으고,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은 정말 많습니다. 단지 성격들이 약간 다를 뿐입니다.


블로그

[관련 글 : 공유/소통/사업/마케팅 수단으로써의 블로그]

온라인 상에서 불특정 다수와 접점을 만들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 바로 블로그입니다.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를 꾸준히 공유하다 보면 방문자가 늘어나고 어느 정도 이상의 방문자가 발생하면 그 자체로 많은 것을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방문자가 어느 정도 발생하면 광고 수익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시는 거 같습니다. 방문자 수가 하루 만명, 십만명이거나 혹으 그 이상이 되지 않는 한은 광고 수익은 큰 의미가 없을 겁니다. 하루 몇천명 정도의 방문자 수로는 만족할 만한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하루에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 몇천명이 된다는 건 많지 않은 광고 수익으로만 블로그를 평가 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상황입니다. 광고 수익은 적지만 몇천명만 되어도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제법 생깁니다. 체험단이나 공동구매, 개인 사이트나 카페/SNS 홍보 등 블로그 방문자들을 다른 '곳'이나 다른 '것'으로 유도를 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익을 발생시키게 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를 비롯해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영 중입니다.


카페

카페를 개설하면 정말 회원 모으기가 너무 힘들고, 검색도 잘 되지 않아 회원이 될 여지가 있는 방문자조차도 많지 않습니다. 만약 카페를 블로그 정도의 일 방문자수를 유치할 수 있고, 회원도 꾸준이 늘면서 회원들의 카페 활동도 활발하다면 기업들에 배너 광고 요청이 들어와 정기적인 수익이 발생할 겁니다. 블로그는 방문자들의 정보를 알 수 없는 반면에 카페는 회원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 정보를 이용해 마케팅이나 홍보보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의 유익한 정보가 많다면 회원들 간에 활발한 교류가 생기면 그 자체로 카페의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블로그는 거의 관리자 혼자만의 힘으로 키운다고 하면, 카페는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올라가면 카페 회원 분들에 의해 성장하게 됩니다.  뭐 저에게도 아직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일단 회원수를 늘리는 데 성공한 카페는 있지만 회원 분들의 카페 활동이 가입 말고는 없기 때문에 죽은 카페나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카페 회원을 늘리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가입한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해 내지는 못한 겁니다.


SNS

SNS에 전파력은 상상을 초월할 거 같습니다. 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누군가 퍼가면 그 퍼간 사람의 친구들이 그 글을 보게 되고, 또 다시 퍼가게 되면서 정말 상상을 초월한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아직 저도 경험해 보지 못해서 뭐라고 설명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제가 노리는 게 바로 이 SNS의 파급력입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블로그와 카페, 그 외 정보들을 이용해서 SNS 활성화를 꼭 시키고 말 겁니다.


스토어팜

네이버 쇼핑과 연동되어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네이버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기존 오픈마켓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네이버라는 든든한 빽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뭐 이것저것 하다 보면 수수료가 마냥 싼 것도 아닌 거 같습니다. 어쨌든 스토어팜을 이용 하시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저도 사용하고 있지만 수수료 때문에 주력으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공동구매나 직거래는 카페를 통해서 하고 있고, 그 중에 일부 분들께서 카드로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때는 스토어팜에서 결제 하시도록 가이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수료 때문에 카페를 통한 구매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는 건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스토어팜에서 한번 구매하셨던 분들은 재구매를 하시는 경우도 있어서 온라인 판매를 하신다면 일단은 하나 만들어 놓는 게 좋습니다.


향후

위와 같이 여러 채널들을 운영해 보면서 결론은 카페를 주력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블로그는 홍보나 유입은 쉽게 할 수 있으나 실질적인 수익으로까지는 연결되지 않고, 스토어팜은 거래 금액대가 커지면서 수수료의 부담이 점차로 커집니다. SNS는 제 개인적인 성향과 맞지 않아서 손이 안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SNS는 막강한 파급력 때문에 차마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일단 SNS와 카페를 큰 기둥으로 잡고 카페부터 키워보려고 합니다. 회원의 모집 및 관리가 되고, 마케팅/홍보에 유리하며, 판매 게시판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거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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