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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 Oct 08. 2023

또라이 불변의 법칙

어디에나 꼭 있고,

비록 소수일지라도

존재감만큼은 강력한...


하여 그들의 아성에 걸맞은

오래된 법칙을 만들어 냈다.

'또라이 총량 불변의 법칙

(똘아이 질량 보존의 법칙)'





'똘아이 총량 불변의 법칙'

인생사, 직장사 오래된 법칙인데요.


그 어디나 있다 해도,

비록 극히 소수이긴 하나,

유달리 강력하게 느지는 곳도 있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정년까지

웬만해선 절대 릴 일 없는 곳이라면

그 어느곳보다 진심 또라이다 싶더라고요.

아이러니하게도....


따박따박 월급 받아 가며,

때가 되면 진급하고,

또 때가 되면 팀장이 되어

자리를 보전할 수 있으니까요.


뭐, 그 이상 올라가긴 어렵겠지만,

오히려 그들은

아둥바둥 승진을 거듭하는 삶보다,

편하게 빈둥대다 정년퇴직하겠다는 선택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더군요.


맡은 업무는 갖은 수를 써서 옆 사람에게 떠넘기고,

뒤로는 야금야금 사업비 빼돌려 뒷주머니 차며

그렇게 정년까지 꿀 빨며 다니겠다는 건데요.

과연 그러한 선택이

부심에 절어 떵떵 떠벌릴 만한 삶인지,

전 좀 많이 한심하더라고요.


진심 자식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지...  ....



"그러니 무례한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흔들리지 말자.   

친절, 예의 바름, 존중, 겸손, 관용, 배려는

내면이 성숙한 인간에게서만 우러나는 향기다.


- - - - 넌 어때? "


똘라이 불변의 법칙                2023. 7. #경주에서




# 경주, 첨성대에서 황리단길까지 꽃으로 물들다

경주는 수학여행지로, 그 옛날 신혼여행지로 꽤나 알려진 곳이라,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은 다녀온 곳이기도 하다. 문화유적지로도 유명하지만, 사적지 곳곳에 철철이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곳이다. 문화유적과 함께 꽃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경주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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