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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Dec 08. 2020

shadowing vegan

실천하는 채식 #5. - 당근 라페

이 음식은 프랑스 샐러드 중 하나이다.

특히 당근이 싫어!!!라고 말하는 사람에겐 싫을 이유가 없게 만들어 줄 수 도 있을 것 같은 음식이기도 하다.

나 역시도 당근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 채소이다. 우리나라 전통음식에선 '홍당무라 많이 불리며 음식의 색을 먹음직스럽게 하기 위하여' 필수 재료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여러 채널에서 당근은 기름과 익혀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돕는다기에 조리법을 더 한정적으로 만드는 듯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때때로 당근이 메인이 되는 신선한 당근 샐러드, 당근 라페를 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해 본다.


준비재료

당근 1개

이탈리안 파슬리 3줄기 혹은 파슬리 가루 약간


절임물

올리브 오일 2T

레몬 즙 1T

식초 2T

꿀 1T

소금 2/3T

홀그레인 머스터드 1t


당근은 껍질을 벗긴 뒤 채칼로 가늘게 채 썬다.

어느 날 좋은 도구들의 힘을 빌리며 요리하는 나의 행복한 모습에 반해 슬슬 도구를 구비해가고 있다. 흐흐

이탈리안 파슬리는 잎 부분을 떼어내 곱게 다진다. (파슬리 가루를 이용할 경우 이 과정은 생략)

썰어 놓은 당근에 잠깐 소금으로 절이면서 살짝 간을 한다.

볼에 절임물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채 썬 당근과 이탈리안 파슬리를 넣고 버무린다.

저장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두고 3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보통은 샐러드나 샌드위치 속재료로 활용을 많이 하며 버터를 바른 빵이나 크로와상과 함께 먹으면 순삭이 된다. 완성 후 냉장보관 약 2주 정도 보관하며 먹을 수 있지만 그때그때 만들어 먹는 것이 당근의 향을 느끼며 먹기엔 더 좋다.  

*날이 추워지고 있어요. 속 든든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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