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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자몽 Jan 09. 2024

잘 떨쳐내고 용처럼 날아보자

찜찜하고 불편한 마음을 잘 정리해 보았다.

농협은행 지나가다가 보니, 걸개 그림에 [2024년]이 용처럼 멋지게 그려져 있었다. 그래서 따라 그려봤다.

며칠 참 찜찜하고 불편한 마음인 채로 살았다.

그러다가 어제, 오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역시 깨끗한 눈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날씨와 기상, 기후 등이 사람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우선 불편함을 자세히 분류해 보기로 했다.



(지나간 일 때문에 올라오는) 쓴 뿌리


아직 일어나지 않은 걱정거리


아주 가끔 생기는 찜찜함


내가 어쩔 수 없는, 즉 다시 말해 '불가항력' 내지는 '불가쟁력'으로 발생하는 불편함



이렇게 자세히 정리하고 보니, 하하. 해결은 막상 안 됐지만 뭔가 시원했다. 그렇구나 잘 정리만 해도 반은 해결되는구나.


2시간 짧아진 하원시간도 한 2개월쯤 지나니 적응이 된다.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내면 되는 것을.. 그동안은 짧아졌다는 사실에 분노하기 바빴으니.


에효.

그렇다. 일단 행동을 하자.

움직이면 의외로 괜찮다. 아니 움직여야 한다.


눈도 오는데, 슬슬 준비하고 나가야겠다.

2024년에는 청룡처럼 박차고 힘차게 날아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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