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5월 넝쿨장미, 누군가 존재만으로도 기쁨이 된다면..

넝쿨 장미가 한참 반짝반짝 빛나던 봄이었다.

by 청자몽
길가에 핀 넝쿨장미


2016년 5월에 그렸던 장미다.


얼마 전에 유튜브 영상 중에 차은우가 이효리 방송에 나온 걸 봤다. 이효리가 웃으면서, (대화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대충 이랬던 듯) 차은우에게




그거 알아요? 본인이 아무것도 안 해도 존재 자체만으로도 누군가에게 기쁨(웃음)을 준다는 거?





오.. 그렇지. 맞아.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세상에는 존재만으로도 기쁨을 주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싶다.

5월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넝쿨 장미도 그런 존재 중에 하나가 아닐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나쁜 일이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