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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풍경이 보이는 지하철, 간단 스케치

그냥 멍 때리기 싫어서 메모지에 그렸던 그림

by 청자몽
무심히 창밖을 보다보면 산이 보였다.


2016년 여름.
주중에 두더지처럼 깜깜한 지하로 다니는 지하철을 타다가, 주말에는 지상으로 나가는 지하철을 탔다. 지하에 있다가 지상으로 통과하는 구간이었다.


한강도 보이고, 유심히 안 봐서 몰랐는데 의외에 장소에서 산도 보였다. 메모지 꺼내서 쓱쓱 볼펜으로 그던 그림이다.


그림을 보다 보니, 그때 생각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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