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4일
작년에는 11월 말에 첫눈이 내렸는데, 올해는 12월 초에 내렸다. 눈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이제 진짜 겨울이다 싶다.
2024년 12월 3일.
불안하고 걱정되어 하루하루 힘들었던 딱 이맘때가 생각났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을 것이다. 여러 번의 고비와 더 큰 걱정 속에 몇 달을 더디 보냈다.
그리고 다행히 몇 개월 사이에 안정이 찾아왔다.
그래서 잠시 그 사건을 잊고 있었나 보다. 그래도 막상 그 날짜가 되니, 선명하게 생각났다. 마치 눈을 보니, 겨울임을 인지하는 것처럼.
다시 1년이 지나도, 그리고 10년이 지나도..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기 어려운 일이다. 빨리 잊지 말고, 빠르게 잊히지 말기를.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감사하며, 남은 2025년을 잘 마무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