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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리움
햇살이
말갛게 쓸어놓은
섬돌 한쪽에
단아하게 앉아 있던
하얀 고무신
다림질할 갑사처럼
어머니의 지문처럼
닳고 닳은 채
이순의 어머니로
산수의 할머니로
기억 속에 앉아 있는
문학과 삶을 사랑하는 동화작가이며 소설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