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쏘야 Apr 20. 2022

[스페인, 가슴이 이끄는 곳] 머리말

말라가 교환학생으로 시작해서 바르셀로나 직장인이 되기까지의 성장 이야기






"우연은 관심으로 인연이 되고, 인연은 노력으로 필연이 된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스페인과 나의 관계가 바로 그렇다.


우연히 시작하게 된 스페인어 공부가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모든 것에 대한 관심으로 커져 교환학생까지 가게 되었고, 거기서 스페인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인연이 필연이 되도록 2년 간의 고분군투 끝에 나는 결국, 직장인으로서 스페인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로서 나와 이 매력적인 나라는 정말 '필연'이 되었다.


나의 가슴을 이끄는 그곳 스페인, 그리고 나와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목차]


· 머리말

· 1부- 말라가 교환학생 이야기

· 2부- 바르셀로나 직장인 이야기


(각 부는 한 권의 책과 동일하며, 각 부 내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습니다.)





대학에서 관광경영학을 전공한 나는 제2 외국어로 스페인어를 선택했다. 대부분의 선배나 동기들이 선택한 중국어는 왠지 크게 흥미가 가지 않았고, 예전부터 관심 있던 멕시코의 문화에 점점 더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멕시코가 아닌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떠난 이유는 단순하고 우습다. 치안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멕시코는 추후 스페인에서 걸음마인 언어 실력을 키운 뒤, 스페인어로 "살려달라!"며 목숨 구걸을 할 수 있을 때 가기로 결심했기 때문.


그렇게 2018년 8월 22일 나는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해변 도시 말라가로 향했다.



때부터 스페인과 나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