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시간 사이의 빈틈
by
안소연
Sep 19. 2022
틈이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
커피의 향이 그윽하게 가득 채워지면
창문으로 들어온 햇살에 시선이 머뭅니다
커피가 입에 닿고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잠시 가만히 쉬어봅니다
커피는 나에게 시간과 시간 사이의
빈틈을 내어줍니다
끝없는 목적지에 약속이라도 한 듯
걸어나가는 나에게
시간을 멈춰 쉬어가게 합니다
내일도 그 시간 사이의 빈틈이 기다려집니다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시집_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작가_안소연
keyword
커피
위로
힐링
32
댓글
3
댓글
3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안소연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문학고을ㅣ문학의봄
직업
출간작가
계절이 지나갈 때 (개정판)
저자
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
구독자
291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시려움이 아닌 그대 온기
꽃아, 이대로 지지 말아다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