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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와 둘레길을 걷는 <걷기의 여왕> 모집

수도권 둘레길을 같이 걷는 모임, 1차 2차 마감

by 소율


안녕하세요?

강소율여행연구소 대표,

여행작가 소율입니다.



또 하나의 걷기 모임을 공지합니다.

이름하여 걷기의 여왕!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풍기지 않나요?^^


이 모임이 탄생한 데에는 사연이 있어요.



2019년 1월 제 블로그 포스팅에 댓글 하나가 달렸습니다.

한 여인이 제 책 <중년에 떠나는 첫 번째 배낭여행>을 읽고

후쿠오카로 첫 일본 여행을 가셨대요.

그것도 혼. 자. 서.

그리고 지금 현지 숙소라는 거예요, 오 마이 갓!


침대에 누웠는데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오더랍니다.

그래서 새벽 4시까지 제 책을 다시 읽다가 댓글을 쓰셨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책을 읽고 강의에 참여하시는 분도 열정적이지만,

무려 혼자 여행을 감행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죠.

당장 다음 모임에서 뵙자고 했어요.


그게 신호탄이 되어 그녀는 강소율여행연구소 모임인

2019년 딴짓데이와 여토여토에 1년 내내 참여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여토여토에서 ‘마흔 넘어 걷기 여행’이란 책을 같이 읽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걷기’를 시작하신 거예요.


서울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제주올레길을 완주하고

현재는 지리산 둘레길을 거의 다 걸으셨대요.

제가 이분에게 별명을 지어 드렸어요,

‘걷기의 여왕’이라고.



<걷기의 여왕> 모임은

앞으로 걷기의 여왕이 되어보자는 의미입니다.


아직은 여왕 칭호를 받기에 턱도 없지만

그녀처럼 열심히 걸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걷기의 달인(?)으로 거듭나자는 거죠.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은 못 가지만,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지는 맙시다.

여기서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아요.


여행, 멀리 있지 않아요.

내 주변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여전히 여행을 떠나봅시다.



0차 안산 자락길(7km, 2시간)

10월 12일(월) 9시 30분

독립문역(3호선) 5번 출구


세부 코스 정보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은 7㎞ 길이의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는 물론 휠체어, 유모차도 쉽게 숲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안산 자락길은 구간별로 아까시숲, 메타세콰이아숲, 가문비나무숲 등 다양한 숲을 즐길 수 있으며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한강, 인왕산, 북한산, 청와대 등 다양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안산 자락길 주변에는 서대문독립공원과 형무소, 그리고 조선시대 세종때 만들어진 봉수대, 신라 진성여왕 시기에 창건된 봉원사 등 역사적인 명소가 가득하다. 안산 자락길은 안산을 둘러싼 순환형 자락길로 2호선 신촌역과 3호선 홍제역, 무악재역, 독립문역과 가까워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봄에는 울창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명품 숲길이며, 조망이 특히 좋다.


1차 남산순환 나들길(9.17km, 3시간)

10월 26일(월) 9시 30분

서울역(1, 4호선) 11번 출구


세부 코스 정보

그 옛날 이 정도 석성을 쌓으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만드는 성곽길로 코스를 시작한다. 서울성곽에 나 있는 길 중에서도 가장 걷기 편한 구간이 바로 이 길의 시작이다. 이후 걷게 되는 남산북측순환산책로는 남산 산책로 중의 으뜸이라 중언부언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좋은 길만 엮어 놓았으니 기분 좋게 발걸음 떼는 일만 남았다.

가을에는 곱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코스 중간에 있는 N서울타워는 각종 공연과 문화 행사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랑의 열쇠탑은 연인들이 사람을 확인하고 맹세하기 위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진행방식

격주 월요일 9시 30분에 모여요.

수도권의 둘레길(초급, 중급)을 2~3시간 걷습니다.

해설이나 설명은 없습니다(각자 공부).

10분 이상 기다리지 않습니다.

걷기에 집중합니다.


참여비

회당 1만원(점심값)

기업은행(강소율) 110-029325-01-023

입금 시 ‘이름(여왕*차)’이라고 적어주세요.

불참 시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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