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한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고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매수급지수 또한 매수세 감소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정부 탄핵 이후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윤석열 정부 탄핵 이후에는 전문가들이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한 상승세 또는 혼조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윤석열 정부 탄핵과 박근혜 정부 탄핵 당시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 크게 다르다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주요 차이점을 꼽고 있습니다.
1. 주택가격 부담 수준의 차이
주택구입 부담지수가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80 수준이었던 반면, 현재는 226까지 상승해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2.대출 환경의 변화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대출 규제가 완화되는 분위기였으나, 현재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어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3.금리 조건의 차이
박근혜 정부 당시 기준금리는 1.75~ 1.5%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2.75~ 2.5%로 금리 부담이 커진 상태입니다.
4.부동산 시장 국면의 차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부동산 시장이 상승 국면에 있었던 반면, 현재는 연착륙기에 접어든 상황으로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입니다.
앞서 언급한 이전 정부 탄핵 시기와의 차이점을 참고하셔서, 각자의 상황에 맞는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계획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대선 이후 금리와 대출 정책의 향방에 따라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이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s://blog.naver.com/budyou48/223830549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