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공항으로

공항을 지나 유럽으로 가는 여정

by 금빛나무

공항에서 공항으로


언제나 여행을 하는 첫 번째 시작은 공항이다.

여행 중 만나게 되는 공항은 그 나라의 관문이면서 첫인상이기도 하다.

그동안 몇 개 국가를 다녀보아도 인천 국제공항처럼 잘 갖추어진 공항은 만나기 쉽지 않다.


인천 국제공항에 다다른 우리 가족은 항공사 기준 무게 규정(23kg)에 맞게 짐을 나누는 일부터 시작했다. 이때 택시에서 가져온 큰 짐의 무게가 23 kg을 초과하여 추가로 가져온 팩으로 나누어서 항공기내 들고 갈 수 있는 손 짐으로 나누어서 무계를 줄일 수 있었다.


인천 국제공항은 공용 저울이 있어 짐을 보내기 전 사전에 무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작은 서비스도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인천공항 국제선내 매장
우리가 타고 가는 중국 동방항공 비행기


우리 항공권은 인천에서 상해에 잠시 머물고 다시 체코 프라하로 이동한다.

경유지를 거쳐가는 여행의 경우 경유지의 시간이 많이 남으면 임시비자를 통해 그곳의 주요 관광지를 짧게 여행하는 것도 여행 속 짧은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상해는 푸동 지구는 중국의 커다란 상업지구이다.


우리는 5시간 정도 푸동공항에서 머물게 되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푸동지구로 가볼 텐데 시간이 좀 부족해서 공항 내 맛집 투어를 하기로 했다. 비록 공항 내에서이지만 기다리는 시간이지만 공항 내 여러 상점을 둘러보려고 했다.


푸동 국제공항에서 맛집 찾아보기


직항에 비하여 경유지 공항이 있으면 항공권이 저렴해진다. 경유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루할 수도 있지만, 경유지는 여행 중 휴식과 함께 필요한 것을 구할 수도 있다.

우리 가족은 푸동공항 면세점과 여러 음식점에서 둘러보았다. 이곳에서 우리는 여행 중 필요한 모기 기피제가 준비하지 못했음을 알고 약국에서 구매할 수도 있었다. 또한, 패밀리마트 같은 편의점도 있어서 한국 아이스크림을 구할 수도 있었다.

상해 푸동 국제공항에서 유럽행으로 갈아타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중국식 국수와 만두를 주문했다. 다소 생소해 보였던 국수와 만두이지만, 한국 음식과 비슷해서 금방 익숙해졌다.

중국식 국수로 맛이 생소하다.



항공권으로 환승하기


직항으로 여행할 때와 달리 어느 지역을 환승하는 경우 혼란을 겪는 경우도 있다.

공항에서 만난 어떤 분의 경우 항공기 환승하는 것에 대하여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가족 중에도 환승을 못해서 어려움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환승을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분들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환승할 때 항공권으로 탑승구를 찾는 과정에서 시간이 변경되는 등 변화 발생 시 많은 혼란을 겪는다.

특히, 항공기가 연착하는 등 상황 발생 시 환승 국가 방송에서 자세한 안내를 듣기 어려울 수도 있다.


실제로 이렇게 변경된 항공편을 확인하지 못하고 비행편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가장 먼저 항공권 내 항공편 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이 번호를 공항마다 설치된 안내 패널을 보고 출발시간가 탑승구를 확인한다. 변동이 되어도 실시간으로 변화되는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처럼 탐승 구와 바로 항공기간 연결다리가 있는 공항과 달리 해외는 직접 연결된 탑승구가 드물다. 따라서, 탑승구까지 별도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출발시간에 맞추어 가면 출발 차량을 뒤늦게 타게 되거나 놓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항공권을 통해서 출발시간과 탑승구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여유 있게 도착하여 대기하도록 하자.


프라하로 가는 비행기편이 표시된 사인보드
프라하 국제공항 출국장


구글 지도로 숙소로 가기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대하여 사전에 구글 지도를 통해 보면 교통편이 나타난다.

프라하 공항에는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지 않기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구글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간뒤 지하철역에서 환승하고 숙소 근처 지하철로 이동하면 된다.

공항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이동
버스 내의 안내 노선도
지하철 출입구 엘레베이터 타기


지하철 출입구 교통 결제기

지하철역에는 교통 결제기가 있는데, 여기서 나온 표는 환승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환승기능이 있는지 모르고 한번 사용하고 말았다.

나라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우리나라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잘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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