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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리더가 된다.

스플매거진_12월 넷째 주_에디터스 토크

몇 년 전부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영어 이름 사용, 유연 근무제 등의 도입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시도하는 곳이 많은데요. 이 경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의사 결정 구조 축소를 통한 빠른 일처리 가능, 효율적인 시간 활용으로 인한 업무 시간 단축 등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의외로 이 조직 문화를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수평적인 문화에서도 위계는 존재하기 마련이며, 권위가 아닌 건강한 리더십을 발현하여 조직을 이끌어 가는 법이 아직은 낯설었기 때문이죠.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기업들은 자율과 방임이 구분되어야 하고, 무질서 속에서도 질서가 존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껏 수많은 리더를 만나 왔습니다.

그중 닮고 싶은 리더도 있었겠지만, 다신 마주치고 싶지도 않은 리더도 있었을 텐데요. 


예전엔 리더를 대할 때 좋은 점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다가 빈틈을 발견하면 팀원들과 리더십 자질을 운운하며 실망한 적도 있었죠.

어느덧 연차가 쌓이며, 저 역시 누군가의 리더가 되어 직접 경험하다 보니, 몇 년 전 제 리더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이제서야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깨닫게 된 점은 좋은 리더가 되는 법을 찾는 것보다, 리더로서 하지 말아야 할 점을 찾는 쪽이 훨씬 현실적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까요?


통제하는 리더보다, 믿음을 바탕으로 자율성을 주는 리더
권위를 내세워 결정하는 리더보다,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 리더
성과를 가로채는 리더보다, 조직원의 유능함을 쿨하게 인정하는 리더
실패에 숨는 리더보다, 인정하고 책임질 줄 아는 리더
변덕을 부리는 리더보다, 유연하되 일관성 있는 리더



이렇듯 다양한 리더상이 있습니다. 

리더십에 정답은 없지만,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좋은 리더의 모습을 한마디로 정의해 보면 ‘책임감 있는 리더’라고 볼 수 있는데요. 조직원들이 나무를 관리할 때, 숲을 관장하며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모습을 바라는 것이죠.

결국 리더에게 바라는 건 ‘리더’로서의 모습을 가져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더(leader): 조직이나 단체에서 전체를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



우리는 누구나 리더가 됩니다.

당신은 어떤 리더를 꿈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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