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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펙터 Specter Jan 17. 2023

2023년 채용 브랜딩 성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HR 인사이트

2022년에는 HR과 채용 분야에서 가장 핫했던 용어는 바로 ‘채용 브랜딩’이었습니다. 인재 채용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를 필두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채용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구직자들에게 채용 소식과 기업 문화를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죠.


특히 최근 주요 구직자들인 MZ세대가 무조건적으로 높은 연봉과 좋은 기업 복지 뿐만 아니라, 개인과 기업의 성장성과 기업 문화 및 근무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22년 많은 기업들과 HR팀은 채용 공고문부터 시작해서 자사 홈페이지와 SNS, 언론 PR 기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채용 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그렇다면 2023년은 과연 어떨까요? 2023년은 2022년과는 경제/경영 상황과 채용 환경이 정말 극적으로 다른만큼, 채용 브랜딩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고민이신 HR 인사담당자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목차
1. 2023년도 채용 브랜딩은 분명 중요합니다.
2. 핵심 키워드 : 직무중심, 면접관 역량, 공정 채용
3. 당신의 회사는 '정말로' 매력적인 회사인가요?






1. 2023년도 채용 브랜딩은 분명 중요합니다.


2023년 채용 브랜딩 성공 전략

2022년에 채용 브랜딩이 핫한 키워드였는데 2023년에도 채용 브랜딩은 여전히 중요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023년에도 채용 브랜딩은 매우 중요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근로자들의 직원 경험과 지원자들의 채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채용 브랜딩의 중요성이 더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제 단순히 기업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정보와 이야기보다는, 실제로 해당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채용 과정에 참여한 구직자의 경험이 더 큰 가치 있는 시대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발전으로 구직자와 직장인이 익명으로 가감없이 자신들의 근무/채용 경험을 공유합니다. 아무리 SNS와 언론 기사를 통해 홍보를 열심히 해도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실제 경험자들의 안 좋은 경험이 게시되면 그 간의 노력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죠. 단순히 물거품을 넘어서 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까지 훼손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23년에도 채용 브랜딩에 집중하되 실제 당사자들(근로자, 구직자)의 경험과 생각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긍정적인 부분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부정적인 부분은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2. 핵심 키워드 : 직무중심, 면접관 역량, 공정 채용


2023년 채용 브랜딩 성공 전략

그렇다면 2023년 채용 브랜딩을 위해 알아야 할 채용 핵심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요?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 지난 2022년 12월 344명의 채용전문면접관 2급 이상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면접관들이 꼽은 2023년 채용 트렌드 핵심 키워드 3가지는 바로 실무형 인재를 뽑는 직무중심채용(82%), 면접관의 역량과 자질(80%), 공정채용(66%)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소프트스킬 검증(51%), 합격자를 관리하는 채용 후 온보딩(44%), 채용 브랜딩(40%), ESG 경영 및 채용의 사회적 책임(39%)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직무중심채용은 채용 트렌드가 수시 채용으로 전환되고 스펙보다 실무 역량이 고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게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나머지 키워드들입니다. 상위 7개 키워드 중 무려 5개(면접관 역량과 자질, 공정채용, 온보딩, 채용 브랜딩 ESG 및 사회적 책임)가 채용 브랜딩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키워드들입니다. 2023년에도 채용 브랜딩 영역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구분해서 조사한 결과 중점을 두는 포인트는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공부문에서는 ESG 경영과 채용의 사회적 책임이 좀 더 부각된 반면에 민간부문에서는 채용 후 온보딩에 더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약간 차이점이 있지만 전체적인 방향을 보면 양쪽 모두 채용 브랜딩과 채용 경험 개선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나온 채용브랜딩 키워드를 활용하여 채용 브랜딩 전략을 개발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당신의 회사는 '정말로' 매력적인 회사인가요?


2023년 채용 브랜딩 성공 전략

이렇듯 2023년에도 성공적인 인재 채용을 위해 근로자와 구직자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채용 브랜딩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이는 기업에 맞는 인재를 채용함과 동시에 핵심 인재의 유출도 상당 부분 줄여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브랜딩’에만 주목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브랜딩은 ‘기업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여 지원자가 스스로 찾아오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HR 인사담당자가 정말로 주목해야할 부분은 기업이 ‘정말로' 구직자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조건을 갖췄는지 파악하고 개선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채용 공고나 자사 SNS에 ‘우리 기업은 수평적인 문화와 근무 환경을 갖췄고,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해도 실제 근무 환경이 그렇지 않다면 채용 브랜딩은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말과 실체가 다르다며 더 큰 논란을 불러올 수 있죠.


따라서 HR 인사담당자들은 채용 브랜딩에 앞서, 우리 조직과 근무 환경이 갖고 있는 진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한 후에 채용 브랜딩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2023년 채용 브랜딩 성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함께 알아봤습니다. 2023년에는 경영 환경 악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채용 브랜딩과 인재 검증 등 HR 인사담당자의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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