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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펙터 Specter May 18. 2023

채용과 직원 리텐션에 관해 가지기 쉬운 오해들

HR 인사이트

모든 경영자는 좋은 직원을 채용하고 싶고, 좋은 직원들이 우리 기업에서 오랫동안 남아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경쟁사 대비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기도 하고, 복리후생을 강조하며 어필하기도 하죠.


하지만 좋은 직원들을 붙잡아 두는 것, 즉 직원 리텐션은 채용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인재의 이탈은 조직 분위기와 생산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HR 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하지만 채용에 비해 ‘직원 리텐션'은 다소 생소해서 그런지, ‘직원 리텐션'에 관해 오해하는 인사담당자와 대표님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스펙터와 함께 채용과 직원 리텐션에 관해 갖기 쉬운 오해들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글은 링크드인 커리어 인사이트 아티클을 참고하여 제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목차
1. "퇴사 비용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2. "기업문화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3. "연봉 정보를 모두 공개하면 퇴사할 것이다"






1. "퇴사 비용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채용과 직원 리텐션에 관한 오해들

직원 리텐션에 관한 첫 번째 오해는 바로 ‘퇴사 비용’입니다. 퇴사를 하더라도 그 비용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퇴직금을 빼면 퇴사로 인해 발생하는 가시적이고 직접적인 비용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스펙터에서 발행한 [퇴사 비용] 콘텐츠에서 말씀드렸듯이, 퇴사 비용은 결코 퇴직금만 있는 게 아닙니다. 퇴사로 인해 간접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퇴직금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간접적인 퇴사 비용은 무엇이 있을까요?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채용 홍보, 인터뷰 진행, 평판조회 등), 온보딩 교육 비용, 새 직원이 조직에 적응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 등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웬만한 신입사원 연봉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채용하는 직원이 여럿이거나, 경력직 또는 리더급 직원을 채용하면 그 비용이 더욱 높아지게 되죠.


게다가 인재의 퇴사로 조직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질 수도 있으며, 인재가 갖고 있던 지적 자산과 생산성 소실 또한 큰 비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직원 리텐션을 높이면 이러한 비용들을 모두 세이브 할 수 있겠죠.



2. "기업문화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채용과 직원 리텐션에 관한 오해들

직원 리텐션에 관한 두 번째 오해는 바로 ‘기업문화'입니다. 기업문화보다 연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시 말해, 연봉만 높으면 직원 리텐션을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기업문화는 때때로 연봉보다 퇴사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기업문화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은 과감하게 퇴사를 결심하죠.


여기서 기업문화가 안 좋다는 건 단순히 복리후생이나 근로 형태가 맞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있거나,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이 부족하거나, 팀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행태와 분위기를 의미하죠.


국내 기업 직장인들의 퇴사 사유를 조사할 때 항상 기업문화 관련 이유(상사 갑질, 조직 문화 등)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도 다르지 않았는데요, 연봉과 비교해서 퇴사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게 바로 ‘기업문화'였습니다.


그러므로 연봉을 살펴보기 전에, 우리 기업의 기업문화의 현황과 팀원들에게 얼마나 친화적으로 비치고 있는지를 먼저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3. "연봉 정보를 모두 공개하면 퇴사할 것이다"


채용과 직원 리텐션에 관한 오해들

직원 리텐션에 관한 마지막 오해는 바로 ‘연봉 정보 공개'입니다. 연봉 정보를 팀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면 퇴사율을 높일 거로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오히려 직장인들은 연봉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업에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의 급여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 PayScal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봉 산정 기준 공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직장인들이 최초 6개월 내 퇴사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어도비에서 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약 85%가 ‘채용 공고에 연봉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기업에는 상대적으로 덜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어요.


물론 연봉 산정 기준은 대외비여서 모든 정보를 공개하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봉과 성과급 산정 기준 공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팀원 입장에서 자신의 연봉이 어떤 기준으로 산정이 된 것인지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채용과 직원 리텐션에 관한 기업의 오해들을 알아봤습니다. 오늘 공유한 3가지 외에도, ‘경쟁사와 복리후생 비교',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MZ세대의 유입', ‘우리 기업에 대한 과신' 등 직원 리텐션을 낮추는 오해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 기업이 현재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지원자와 팀원 입장에서 우리 기업이 우선으로 제공해야 할 가치를 HR 전략 차원에서 수립해 보는 게 어떨까요?



참고 자료)  

5 Myths About Employee Retention

6 misconceptions about employee ret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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